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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KBO리그 역수출 신화 페디, 홈런왕 오타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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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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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역수출의 신화,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만난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27일, LA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간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자 오타니 쇼헤이와 KBO 리그 MVP 수상자 페디의 투-타 맞대결이 성사되며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LA 다저스가 스윕에 성공할지, 시카고 W가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지 많은 기대가 모인다.

최근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리드오프로 나서는 오타니의 6월 성적이 심상치 않다. 26일 기준 내셔널리그 홈런 1위(24개), 타율 1위(0.320), OPS 1위(1.032)에 오르며 맹렬한 타격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26일 오전에 치러진 시카고 W와의 2차전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3연전 스윕에 도전하는 오타니의 마지막 상대는 에릭 페디. 지난 시즌 KBO MVP에 오르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재입성한 '역수출 신화'의 선두 주자이다. 공교롭게 지난해 리그 MVP 간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오타니가 페디를 상대로 경쾌한 홈런포를 기록할 수 있을까? 리드오프로 나서는 오타니의 쇼타임이 3차전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KBO 역수출 신화 페디는 '강호' LA 다저스를 상대로 자존심 지키기에 나선다. 올 시즌 MLB 무대에 복귀한 페디는 현재까지 5승 2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며 단숨에 팀 내 에이스로 올라섰다. 페디는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과 불펜 난조로 웃지 못했다. 승리를 노리는 페디가 2년 만에 다저스를 만나는 가운데 오타니-프리먼으로 이어지는 매서운 타선을 잠재울 수 있을까. 페디의 승리 요건에는 타자들의 득점 지원과 불펜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사진=MHN스포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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