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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2013년 시작된 서원밸리 다문화가정 무료 결혼식, 올해도 4쌍 부부 새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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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6일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에서 4쌍의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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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밸리 골프장(회장 최등규)이 파주시 지역 내 다문화가정 4쌍 부부를 위한 무료 결혼식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정 무료 결혼식은 26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사랑의 무지개 터널) 안에 마련된 결혼식장에서 200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은 서원힐스 사우스 코스로 가는 중간에 있는 약 120m 길이의 터널로 이날 코스로 이동하는 내장객들도 새 출발을 하는 부부들에게 축하 박수를 건넸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석호 서원밸리 대표를 비롯해 이승욱 파주시 복지정책국장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세태 씨와 하지드마 신부(몽골)가 첫 번째로 입장했고, 김가을 씨와 제시카 신부(미국)가 두 번째, 김현섭 씨와 여소하 신부(중국)가 세 번째로 결혼식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지막 부부는 중국에서 귀화한 장운영 씨와 류예걸 신부다.

결혼식 주례는 다문화가정을 대표해 로버트 할리 씨가 맡아줬고, 사회는 이종현 레저신문 국장이 맡이 진행했다. 가수 이적과 유리상자(박승화, 이세준), 왁스는 축가로 새출발을 하는 부부들을 응원했다. 이들 가수들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다문화가정 무료결혼식은 지난 2013년부터 파주시 가족 여성과의 추천을 받아 서원밸리 골프장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날 4쌍 부부를 포함, 지금까지 36쌍의 부부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결혼식 무대와 피로연, 드레스, 양복, 결혼사진첩, 결혼선물 등 약 3000만원 정도의 결혼식 비용을 지원했다.

최등규 회장은 "2013년 무지개 터널을 이용해 좋은 일을 하자는 취지로 단발성 다문화가정 무료결혼식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지역과 언론의 호평과 다문화 가정 측이 매년 열어주기를 희망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원밸리는 5월 마지막 토요일에 자선 그린콘서트를, 6월 마지막 수요일에 다문화가정 무료 결혼식을 통해 사회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서원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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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에서 4쌍의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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