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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엄마 저 통과했어요!" 17세 스페인 대표팀 에이스, 중등 교육 과정 마무리...이제 축구에만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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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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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라민 야말이 유로 대회 기간 '열공'한 성과를 냈다. 스페인 4년제 의무 중학교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스페인 'COPE'는 28일(한국시간) "야말은 ESO(Education Secundaria Obligatoria, 스페인 4년제 의무 중학교 교육 과정)를 통과했다. 그는 27일 이와 같은 소식을 받았다. 17세가 된 지 한 달 도 채 되지 않은 야말은 ESO 4학년을 공부하고 있었고 마지막 단계에서 유로 대회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야말은 이미 바르셀로나 주전, 스페인 대표팀 주전 자리를 꿰찬 차세대 에이스 유망주 자원이다. 하지만 그는 학업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Livekickoff'는 19일 "야말은 유로 대회에 데뷔한 직후에 숙제를 하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 그는 유로에서 경기를 하는 동안에도 숙제를 해야 한다고 말한 그의 말이 농담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이어 "학업과 유망한 축구 경력을 균형 있게 유지하며, 야말은 떠오르는 스타이자 성실한 학생임일 증명하고 있다"며 야말이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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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은 2007년생의 유망주 자원이다. 2012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서 성장했고, 지난 시즌 1군으로 콜업됐다. 야말은 지난 시즌 레알 베티스전 교체 출전을 이뤄내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올 시즌은 주전으로 도약했다. 야말은 올 시즌 모든 대회 50경기에 나서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최고 유망주에 등극했다. 나이답지 않게 탄탄한 기본기와 빠른 스피드, 드리블 돌파 능력에 킥력까지 좋은 윙포워드 자원이다. 유스 시절 차세대 네이마르, 호나우지뉴 등으로 불리며 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스페인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야말은 이미 지난해 9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야말은 데뷔전 조지아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유로 예선 및 A매치 평가전 8경기에 나서 2골 6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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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무대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가감 없이 발휘했다. 지난 16일 열렸던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야말은 전반 추가시간 다니 카르바할의 득점을 도우며 유로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야말은 이후 이어진 이탈리아(선발), 알바니아(교체)와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나서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물론 유로 대회를 치르는 동안에도, 야말은 책상 앞을 떠날 수 없었다. 야말은 "의무 교육 마지막 학년이라 숙제를 가져왔다. 웹으로 수업을 들으며 잘하고 있다. 선생님이 날 찾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야말은 다행히 ESO 4년차 과정을 통과했다. 'COPE'는 "야말은 가장 먼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제 그는 오는 1일에 열리는 조지아와의 16강전에 대해서 100%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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