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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여름 골프회원권 시장 ‘보합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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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줄어드는 시기, 종목별 차별화 장세

평균시세 2억5749만원…전주 比 0.19%↑

여름 골프장 회원권 시장은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경제

29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시세는 2억5749만원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0.19% 올랐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 0.11%, 고가대 0.26%, 중가대 0.38%, 저가대는 0.08%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줄어드는 시기이다. 평균시세는 조금 상승했다. 인기 골프장들은 여전히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매수의 경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래량이 지난주보단 증가하진 않았다. 무더위 속 골프회원권 시장은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했다.

중부권의 평균시세는 2억9168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9% 뛰었다. 88은 호가 차이가 좁혀지며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0.95% 올랐다. 뉴코리아 1.01%, 레이크우드는 1.15% 상승했다. 모기업 이슈로 급락했던 블루원-용인도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매물 부족으로 1.38% 점프했다. 송추 1.23%, 수원 0.81%, 이포는 3.13%나 상승했다. 문종성 차장은 "중부권 회원권 시세는 매도와 매수 간의 신경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부권의 평균시세는 1억6900만원이다. 지난주 대비 0.21% 올랐다. 부산은 거래 없이 1.30% 뛰었다. 선산도 매수 주문만 누적돼 2.73% 상승했다. 보라와 정산은 법인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지만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이윤희 팀장은 "저가대 회원권은 시세가 큰 등락 없이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인기 종목의 골프장 외에 전반적으로 보합세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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