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싱가포르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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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후 시즌을 마치고 휴가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조기축구 경기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한 축구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과 영상과 함께 '손흥민과 공 찬 후기'라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 속 손흥민은 흰색 점퍼와 반바지를 착용한 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아마추어 축구에서 보기 힘든 빠른 돌파와 감각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지켜보던 이들을 감탄케 만들었다.

이 가운데 손흥민을 지켜보던 한 소년은 "손흥민 선수, 진짜 안티팬이에요!"라고 외쳤다. 이어 "7년째 팬이에요. 토트넘 경기 한 번도 안빼고 다 봤어요. 새벽 4시에 일어나서"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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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소년의 어머니는 "너 안티팬이야?"라고 하자 소년은 "엄마, 안티팬이 좋은 뜻이지?"라고 되물었고, 그러자 그의 어머니는 "아니 나쁜 뜻"이라고 답했다.

이후 소년은 손흥민을 향해 "죄송해요, 뜻을 몰랐어요. 사랑해요"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흥민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월드컵 예선을 치른 뒤 현재 국내에서 휴식 중이다.

다음달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하는 손흥민은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친선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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