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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우승 위해 페이컷도 가능...르브론 제임스, ‘아들’ 브로니와 한솥밥 → LAL와 3년 재계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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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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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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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을 이어간다.

스포츠 매체 ESPN은 30일 “르브론 제임스와 LA 레이커스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계약 기간 3년, 1억6200만 달러(약 2240억원)를 받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전한 기량을 자랑한다. 2003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니폼을 입은 르브론은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다. 클리블랜드와 마이애미 히트, LA 레이커스를 거쳤다. NBA 통산 1492경기를 뛰면서 평균 27.1득점 7.5리바운드 7.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신인상을 비롯해 4번의 NBA 우승에서 모두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정규시즌 MVP 4번, 올스타에서 20번이나 달성했다. 지난 시즌 첫선을 보인 인-시즌 토너먼트에서도 첫 우승과 함께 MVP의 주인공이 됐다. 역대 최초로 NBA 4만 득점을 넘긴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르브론은 새 시즌 연봉 5140만 달러(약 710억원)의 계약을 포기하며 옵트아웃을 선언,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레이커스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르브론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은 “르브론 제임스는 로스터의 향상을 최우선시하고 있다”면서 “레이커스가 1290만 달러(178억원)의 미드-레벨 익셉션 계약을 통해 훌륭한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면 맥시멈보다 낮은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단의 향상을 위해 르브론은 제임스 하든 이나 클레이 탐슨과 같은 스코어러, 요나스 발렌슈나스와 같은 빅맨들을 데려오는 것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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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왼쪽)가 아들 브로니 제임스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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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와 재계약이 유력해지면서 부자가 한 팀에서 뛰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레이커스는 지난 28일 열린 2024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55순위로 르브론의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를 지명했다. 브로니는 등 번호 9번에 제임스 주니어(Jame Jr.)가 적힌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NBA는 조 브라이언트·코비 브라이언트 부자, 델 커리·스테판 커리 부자 등이 있었지만 부자가 동시에 코트를 누빈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후 다빈 햄 감독을 경질하고 르브론과 친분이 두터운 JJ 레딕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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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JJ 레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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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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