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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허웅 전 여친, 업소녀 아닌 대학원생”…측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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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농구선수 허웅의 전 여자친구가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보도와 관련, 이를 반박하는 측근의 주장이 나왔다.

1일 텐아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의 측근 B씨는 “A씨는 G업소에서 일한 적이 결코 단 한 번도 없다”면서 “그냥 평범하게 대학원 석사 공부하던 친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모 씨와 김모 씨 등 2명이 해당 G업소의 마담이었다. A씨는 업소녀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허웅과 관련된 A씨 상황에 대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며 “본인의 과거 치부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나. A씨의 부모님은 이러한 사실은 모르셨기 때문에 당연히 너무나 힘들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씨의 마약 투약과 故 이선균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지인의 권유로 뭔지도 모르고 마약을 투약했던 건 사실이고, G업소의 마담 김 모씨와 통화했던 사실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긴 했지만 현재는 끝난 사건”이라며 “A씨는 G업소 및 이선균님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A씨가 故 이선균 공갈·협박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유흥업소 실장 김모 씨와 같은 업소 출신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허웅은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및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허웅은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팬 분들께 이런 소식으로 심려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라고 운을 뗀 허웅은 “전 여자 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 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허웅 측은 임신한 A씨에게 아이는 책임을 지겠지만 “결혼은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하자 A씨로부터 금전 요구와 스토킹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두고 책임 회피라는 비판이 이어졌고, 이에 허웅 측은 한 매체를 통해 “결혼하려 했었다. 첫 입장문에서 허웅이 ‘결혼을 조금 더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는 부분은 사실관계가 잘못됐다”고 번복했다.

A씨는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 수술 당일 날, 동의가 있어야 했기 때문에 같이 동행한 것은 맞으나, 이후 치료나 관리는 모두 혼자 감당했다. 수술비는 허웅이 지출했으나 이후 모든 진료비는 나 홀로 지출했다”며 허웅의 법적 대응에 반박한 상황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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