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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안재현이 여자친구와 헤어진 남자에게 '자폭' 위로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5일 '스튜디오 썰' 채널에는 "서울에서는 불가능한 광주의 자취방 클라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천에오십'에서 안재현은 광주를 배경으로 자취생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상무지구에서 우연히 마주친 행인에게 말을 걸었고, 그가 사는 자취방을 구경하기로 했다.
300/40의 복층에서 살고 있다는 남자의 집은 널찍한 샤워부스가 있는 화장실과 공간분리가 잘 된 깔끔한 원룸, 층고가 높은 환경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안재현은 한 곳에 쌓여있는 향초들을 보며 "향을 되게 좋아하시는 것 같다. 다 쓴 건데 왜 안 버리시냐"고 물었고, 남자는 "들어왔을 때 향기가 은근히 나서. 지나갈때마다"라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그 옆에는 쇼핑백 한 가득 영수증이 채워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남자는 "배달 시켜먹은 영수증이다. 이런걸 좀 안버린다"고 털어놨다. 안재현은 "세무사님 한번에 드리려고 모으는거냐"라고 물었고, 남자는 "아니다. 약간 뿌듯하더라. 부의 상징"이라고 독특한 습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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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재현은 "그럴수있다. 돈없으면 못 시켜먹잖아"라며 그 옆에 놓인 렌즈 세척액을 보고 "렌즈 끼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자는 "아뇨"라며 머뭇대더니 전 여자친구가 쓰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억"이라고 말했지만, 안재현은 "왜 안버리냐"고 타박했고, 남자는 "잘 못 버려서"라고 털어놨다.
안재현은 "2024년 7월 31일까지면 헤어진지 얼마 안 된것 같은데 그쵸?"라고 물었고, 남자는 "아마 그 정도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안재현은 "괜찮다"며 "화장실은 저 슬리퍼도 여자친구가 사준거냐. 너무 아기자기한데"라고 물었고, 남자는 "여자친구때문에 산거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안타까워했고, 안재현은 "왜 그러는거야 괜찮다. 왜 분위기 이상하게 만드냐"며 "새로운 시작이지 뭐"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갔다온 사람도 있는데 뭘 그걸. 연애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자폭했고, "왜요 웃지마 그만해!"라고 소리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안재현은 집 안에 있는 물건 중 최애템을 물었고, 남자는 "거울. 소파에 누워있으면 사진찍기 좋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같이 한번 찍어보자"고 제안했고, 소파에 나란히 앉은 안재현은 "이 자리는 여자친구 자리였냐"고 물었다. 이에 남자는 "아뇨 바뀌었다. 제가 그쪽이었다"고 말했고, 자리를 바꿔앉은 후 커플샷을 재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스튜디오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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