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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유럽 5대리그 MF' 또 탄생할까?...브레멘, 홍현석에게 러브콜→관건은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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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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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유럽 5대리그 진출의 꿈을 품었던 홍현석의 바람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독일 '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베르더 브레멘은 아슬아슬하게 유럽 대항전 진출 기회를 놓쳤다. 2024-25시즌에는 중앙 미드필더를 포함해 스쿼드를 강화해야 한다. 최근 벨기에 리그의 한 뜨거운 후보가 돌풍을 일으켰다. 홍현석이 브레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홍현석은 울산 현대 산하 소속 울산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해외 임대 시스템으로 독일 3부리그 Spvgg 운터하힝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홍현석은 LASK 린츠 위성구단인 FC 유니오즈 OÖ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2020년 여름 린츠로 완전 이적했다.

계속해서 성장했다. 홍현석은 린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해 여름 헨트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데뷔전부터 강렬했다. 홍현석은 데뷔전에서 바이시클킥으로 득점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홍현석은 '주필러 프로 리그'에서 5골 6도움을 올리며 대단한 활약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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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에 태극마크도 달았다. 홍현석은 지난 6월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했다. 당시 홍현석은 "정말 열심히 뛰는 선수라고 기억하게끔 하고 싶다. 활동량과 킬패스, 수비적인 부분이 강점이다"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지난 시즌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홍현석은 좌측 윙포워드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며 팀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홍현석은 모든 대회 7골 8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병역 혜택도 받았다. 홍현석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호의 핵심 자원으로 팀의 중원을 담당했다. 홍현석은 3골을 뽑아내며 금메달에 일조했다. 특히 중국과의 8강전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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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홍현석은 유럽 5대리그를 꿈꾼다. 올 시즌 기회가 찾아왔다. 홍현석은 헨트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올 여름이 헨트 입장에서도 이적료를 남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런 상황에 브레멘과 이적설이 터졌다. 이적 시장 전문가 '샤차 타볼리에리'는 개인 SNS를 통해 "올 여름 헨트는 홍현석을 포함한 6명을 매각할 계획이다"라면서 "헨트의 새 구단주의 최우선 과제는 선수단 개편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홍현석은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900만 유로(약 135억 원)의 몸값을 자랑 중이다. 브레멘이 홍현석을 영입하기 위해선 방출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스포르트'도 "브레멘에겐 너무 비싼 선수다. 재정적 여유는 방출을 통해서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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