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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전설 "이 선수 케인 대체자로 딱, 손흥민 도울 선수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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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테디 셰링엄이 이반 토니 토트넘 훗스퍼행을 적극 지지했다.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셰링엄은 8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을 통해 "토니가 토트넘에서 뛰는 걸 보고 싶다. 해리 케인 대체자가 없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쓰고 있다. 손흥민은 좋은 선수지만 전문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힘들 때 도울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토니는 훌륭한 케인의 대체자가 될 것이다. 최근 잉글랜드 경기에 토니가 나왔을 때 라인을 이끌고 경기 속으로 완전히 들어갔다. 득점력도 있고 다른 선수들을 잘 활용하는 전문 센터 포워드다. 케인을 잃은 토트넘에 필요한 선수로 보인다"고 하며 토니를 토트넘에 추천했다.

토트넘은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주전급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은 토트넘은 히샬리송, 손흥민을 번갈아 최전방에 내보냈다. 히샬리송은 시즌 중반까진 활약이 좋았지만 부상, 부진이 동시에 겹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손흥민민은 모든 공격 부담을 떠안으면서도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이란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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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병행해야 한다. 손흥민에게만 의존하긴 부담이 따른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데려오려고 하는 이유이며 토니가 타깃으로 지목됐다. 토니는 노스햄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 피터보로 유나이티드를 거쳐 브렌트포드에 입단했다. 거치는 팀마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 브렌트포드에선 아니었다. 2020-21시즌 토니는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에서 플레이오프 포함 33골을 터뜨리며 승격에 일조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2022-23시즌 33경기 20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36골)과 해리 케인(30골)에 이어 리그 최다 득점 3위에 올랐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올 시즌도 활약이 예고됐는데 자신에게 도박 베팅을 한 게 사실로 들어나 8개월 활동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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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토니는 여전한 활약을 선보였다. 토니는 2025년 6월까지 브렌트포드와 계약이 되어 있다. 브렌트포드와 재계약 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이는 가운데 이번 여름 이적이 확실시된다. 브렌트포드도 이적료를 얻으려면 올여름에 팔아야 한다. 토니도 타팀 이적을 노린다. 토트넘이 매우 적극적이다.

토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돼 UEFA 유로 2024를 치르고 있다. 유로가 종료되고 돌아오면 토니 이적설이 더 본격화될 전망이다. 토트넘이 경쟁에서 이겨 토니를 데려올지, 또 브렌트포드의 요구치를 맞출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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