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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3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이 돌아왔다"…32번째 생일에 훈련 복귀 "SON의 특별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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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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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32) 생일 맞이해 토트넘 구단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홋스퍼 웨이로 돌아온 쏘니의 특별한 하루'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새 시즌 준비를 위해 32번째 생일날 훈련장으로 복귀한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6월 11일까지 활동하면서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월드컵 예선전에 출전해 승리를 이끌었다"라며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던 손흥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팬들로부터 생일 축하 카드를 받고 케이크의 촛불을 끈 뒤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생일날 훈련장인 '홋스퍼 웨이'로 복귀한 손흥민을 위해 구단에서도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토트넘이 공개한 영상에는 손흥민을 위한 축하 풍선이 마련됐고, 훈련장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이 손흥민을 위한 축하의 말을 전했다. 훈련장으로 들어오던 동료들은 입을 모아 "쏘니, 생일 축하해"를 외치며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했다.

프리미어리그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생일을 맞아 2019년 번리전에서 터트린 '원더골' 영상을 게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SNS에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선수의 32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레전드로 평가받는다. 그는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비록 첫 시즌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꾸준히 토트넘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거듭났다.

많은 역사도 함께 썼다. 2018-19시즌에는 팀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다. 비록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했지만, 손흥민만큼은 빛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그는 2021-22시즌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손흥민은 주장다운 탁월한 리더십을 선보였다. 또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팀이 필요할 때마다 원래 자리인 측면이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결국 손흥민은 지난 시즌 총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3번째 프리미어리그 10-10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이 기록을 가진 선수는 디디에 드로그바와 살라밖에 없었다.

이처럼 많은 축하를 받은 손흥민은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을 마친 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소집돼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손흥민은 11일에 있었던 중국전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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