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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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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아닌 내가 마르세유로!..."맨유와 합의 완료, 선수만 결정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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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메이슨 그리운드가 마르세유로 갈 듯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마르세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그린우드 이적 합의에 성공했다. 이 이적 제안은 그린우드가 결정하면 확정이 된다. 마르세유는 3,160만 유로(약 473억 원)를 지불할 것이며 고정 이적료 2,760만 유로(약 413억 원)에 추가 이적료 400만 유로(약 59억 원)를 더한 금액이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도 "그린우드는 마르세유행에 임박했다. 지난 몇 시간 동안 합의가 이뤄졌다.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마르세유는 다가오는 시즌엔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고 공격수를 내보내며 이적 자금을 확보했다. 그린우드를 영입하며 힘을 실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마르세유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 8위를 한 마르세유는 득점 대부분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에게 의존했다. 오바메양은 프랑스 리그앙에서만 17골을 기록하면서 마르세유 전체 팀 득점에 3분의 1을 책임졌다. 오바메양이 남아 있지만 알 샤밥 이적 가능성이 높고 잔류한다고 해도 지난 시즌 활약을 이어갈지는 의문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기동력 넘치고 여러 위치를 오갈 수 있는 선수를 좋아하므로 나이가 든 오바메양을 선호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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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디아예, 비티냐를 내보낸 마르세유는 이스마엘 코네를 영입하기도 했지만 더 확실한 공격수를 원한다. 황희찬을 노린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그린우드에 집중하고 있다. 맨유가 자랑하는 유망주였던 그린우드는 놀라운 활약을 하며 인상을 남겼다. 2019-20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골을 기록했다. 2020-21시즌에도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다 2021-22시즌 도중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커리어가 중단됐다. 경찰 조사를 받았고,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었다. 무혐의가 나와 복귀를 추진했는데 맨유 팬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헤타페로 쫓겨나듯 임대를 간 그린우드는 스페인 라리가 33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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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맨유로 돌아왔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쓸 생각이 없었다. 여전히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도 고려해야 했다. 마르세유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인 그린우드에게 다가갔다. 떠나기 직전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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