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스포츠계 샛별·유망주 소식

월드클래스 유망주 이우진, 유럽 배구 명장도 주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1 몬차가 7월5일(한국시간) 이우진(19)과 정식 계약을 발표했다. 2024-25 유럽 남자리그랭킹 1위 무대를 밟는다.

이우진은 지난해 제18회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베스트7이다. 인턴십 계약 개념의 ‘에스페리엔차’ 자격으로 2023-24 몬차 선수단에 합류하여 훈련했다.

몬차 구단은 “이우진은 현재 아시아 배구 최고 유망주 중 하나다. 긍정적인 트레이닝을 함께하며 연구 및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영입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이우진이 남자배구 세리에A1 몬차와 정식 계약했다. 사진=이탈리아배구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4대 스포츠 신문 하나인 ‘투토스포르트’는 “마시모 에켈리(58) 감독이 이우진을 2024-25 정규 멤버로 맡겠다고 밝혔다”며 사령탑의 뜻이 반영된 정식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마시모 에켈리는 2021-22 CEV컵 몬차 우승 감독이다. CEV컵은 챔피언스리그 다음가는 유럽클럽대항전이다. 지난 시즌에는 몬차의 ▲이탈리아 세리에A1 ▲챌린지컵 ▲이탈리아배구협회 컵대회 준우승을 지휘했다.

챌린지컵은 챔피언스리그, CEV컵에 이은 3등급 유럽클럽대회다. 3관왕이 가능했는데 무관이 그친 것은 아쉽지만, 2023-24 몬차는 분명히 세계적인 강팀이었다.

매일경제

몬차의 마시모 에켈리 감독. 사진=이탈리아배구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투토스포르트’는 “마시모 에켈리 감독은 지난 시즌 함께 훈련한 이우진을 2024-25 이탈리아 세리에A1 명단에 넣을 것”으로 전했다. 배구 매체 ‘월드 오브 발리’ 역시 “즉시 전력으로 사령탑의 계획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몬차 구단은 현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신장 195㎝ 스파이크 높이 300㎝ 블로킹 높이 290㎝ 등 좋은 체격 ▲(신체 조건만 좋은 것이 아닌) 뛰어난 협응 능력과 체력 ▲이탈리아 1부리그에 공식 데뷔할 준비가 된 이우진을 소개했다.

매일경제

이우진 2024-25 세리에A1 계약 홍보 이미지. 사진=몬차 공식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