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8.22 (목)

허웅 전 여친, 강간상해 맞고소…경찰 "대질 조사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농구선수 허웅으로부터 공갈 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피소된 전 연인인 A 씨가 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했다.

오늘(15일) A 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허웅의 전 연인 A 씨는 지난 9일 강남경찰서에 강간상해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12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노 변호사에 따르면 허웅은 2021년 5월 13일에서 14일 무렵, 서울 소재 호텔 일식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이 난 이후 185cm 가량의 장신인 허웅은 격분해 160cm 가량의 A씨를 폭행해 치아(라미네이트)를 손상되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주위에 시선이 집중되자 A 씨의 손을 잡아 호텔방으로 끌고 가 원치 않은 성관계를 강제로 해 임시로 이르게 했다는 내용 또한 고소 혐의에 담겨있다.

노 변호사는 "본 사안은 앞선 허웅 측의 공갈 미수 고소 사실(고소장 내 적시된 2021년 5월 29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3억 원을 요구하였다는 고소 사실)과 밀접한 연관 관계를 가지는 사안"이라며 "결혼은 천천히 생각해 보더라도 애는 낳아라 등의 언행을 한 허웅에게 실망하고 분노한 A 씨가 홧김에 한 말이었는지 아니면 3억 원을 받을 의사를 가지고 계획적인 공갈 행위가 있었는지에 관한 판단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울러 모 유튜브 사이트를 통하여 A 씨 측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한 제보자 황 모 씨에 대한 고소장 역시 2024년 7월 9일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은 변함이 없으며, 추가적인 고소 역시 준비 중"이라며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및 2차 가해로 인하여 법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마무리했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전 여자친구 A 씨를 공갈 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허웅 측은 2021년 A 씨와 결별했으나 A 씨가 3년간 사생활 폭로 등의 협박을 하며 3억 원을 요구했다는 입장이다. 허웅은 또한 A씨의 지인 B씨와의 공모가 의심된다며 함께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경찰은 허웅이 A 씨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양측 조사를 마쳤다며, 진술 내용을 두고 대질 조사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다만 A 씨가 허웅을 강간상해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 허웅에 대한 피고소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YTN star]

YTN 최보란 (ran613@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빠르고 정확한 전달,정확하고 철저한 대비 [재난방송은 YTN]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