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8.28 (수)

조여정·함은정·김성태 '타로' 첫 공개부터 강렬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타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가 베일을 벗었다.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과 함은정, 김성태의 '커플매니저'를 공개, 올 여름 무더위를 오싹하게 날렸다.

지난 15일 첫 공개된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7개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지금까지 1화 '산타의 방문', 2화 '커플매니저'가 공개됐다.

시리즈의 포문을 연 '산타의 방문'에서는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조여정(지우)과 집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이상하고 섬뜩한 크리스마스의 미스터리가 그려졌다. 우연히 '운명의 수레바퀴'라는 타로카드를 손에 넣은 조여정은 기회와 행운을 상징하는 카드의 해석대로 취업에 성공, 크리스마스에 딸 미나를 홀로 집에 두고 첫 출근을 하게 된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미나에게 전화를 건 지우는 "산타 할아버지와 함께 있다"라는 말을 듣고 상상력이 풍부한 딸이 지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화를 이어갈수록 미나 곁에 낯선 누군가가 있는 것 같다는 의심에 사로잡힌 조여정이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되는 과정이 긴장감 있게 펼쳐지며 궁금증을 높였다.

결국 서둘러 집으로 돌아간 조여정이 충격적인 현실과 마주하게 되는 결말은 놀라움과 섬뜩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마치 한 편의 잔혹 동화를 본 것 같은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 주인공 지우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 조여정은 깊이 있는 열연으로 캐릭터에 몰입, 시청자들을 서늘하면서도 비극적인 공포 미스터리의 세계로 안내했다.

16일 공개된 2화 '커플매니저'는 '산타의 방문'과는 또 다른 서스펜스와 공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자친구 함은정(은미)과의 결혼을 준비하고 있던 김성태(민찬)는 먼저 결혼한 친구의 권유로 상담을 받기 위해 유능한 커플매니저를 찾아간다. 지혜와 현명함을 상징하는 '은둔자' 카드와 함께 나타난 커플매니저 정영주(명주)는 정교한 등급 평가로 완벽한 커플 매칭을 해주는 인물. 김성태는 얼마 전 공기업에 취직한 함은정에 비해 자신의 등급이 떨어진다는 정영주의 말에 불쾌해 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오지만, 함은정이 결혼을 망설이는 듯하자 불안감을 느끼고 다시 정영주를 찾아간다. 방법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두 사람의 결혼을 성사시켜 주겠다는 서늘한 정영주의 말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정영주가 택한 방법은 다름 아닌 함은정의 등급을 낮춰서 두 사람을 같은 등급으로 만드는 것. 결국 김성태와 다른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던 함은정은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되고, 울면서 용서를 구하는 함은정을 안아주며 섬뜩한 미소를 짓는 김성태의 모습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소름 돋는 반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함은정 앞에 다시 한번 정영주가 나타나면서 반전의 반전이 이어진 것. 마침내 두 사람이 결혼식장에 함께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소재에 섬뜩한 상상력이 더해진 이야기, 그리고 함은정과 김성태의 섬세한 열연으로 완성된 '커플매니저'는 공포 미스터리라는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묵직한 메시지까지 함께 전했다.

'타로'는 앞으로 다섯 편의 에피소드가 더 이어진다. 매주 월, 화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U+모바일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LG유플러스 STUDIO X+ U



황소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