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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목)

'쯔양 협박' 카라큘라, 사무실 간판 내렸다…구제역과 추가 피고발 '설상가상'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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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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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쯔양 협박' 의혹 유튜버 카라큘라가 구제역과 함께 추가 고발된 가운데, 카라큘라의 사무실 간판이 철거됐다.

17일 스포츠경향 취재에 따르면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과 구제역(이준희)가 공갈 혐의로 추가 고발을 당했다.

고발인 A씨는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공갈 의혹을 받는 카라큘라와 구제역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연예뒤통령'은 카라큘라와 구제역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의 원본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는 카라큘라가 언론 활동비, 유튜버 후원 등 명목으로 '아프리카TV 코인게이트' 수트(본명 서현민)에게 2500만 원을 받았으며, 돌려달라고 해 차단했다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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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상남철' 측은 카라큘라가 운영하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카라큘라 미디어' 사무실 간판이 철거됐다고 전했다.

카라큘라의 사무실을 찾은 상남철은 "불과 이틀 전까지 카라큘라가 있던 사무실은 건물 외벽 간판을 확인해본 결과, 4층의 카라큘라 사무실 간판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출국금지 시켜라", "인생 한방이네" 등 카라큘라의 도주를 의심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구제역, 카라큘라 등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정황을 공개했다.

논란이 일자 카라큘라는 "저는 제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 먹은 사실이 없습니다"라며 협박 의혹을 극구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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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해명 녹취록에는 인위적으로 파일을 잘라 붙이는 과정에서 백색 소음이 뚝뚝 끊기는 현상인 블랙 아웃이 발생하기도 했고, 한 기관은 정식업체 의뢰를 통해 해명 녹취를 분석한 결과 조작 가능성을 의심받기도 했다.

비난이 일파만파 퍼진 가운데 카라큘라는 결국 지난 15일 개인 채널을 통해 사과를 전했다.

그는 "맹세코 저는 쯔양님에 관련된 어떠한 이야기를 알지 못했다"며 여전히 협박 의혹은 부인했지만, "그럼에도 미리 통찰력 있게 전후 사정을 살피지 않고 쯔양님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상남철', '카라큘라 미디어', 쯔양 채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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