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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목)

"99% 맨유 선수였는데 마지막에 무산" 이제는 적으로? 웨스트햄이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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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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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장 클레어 토디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 OGC 니스 소속 토디보는 프랑스 국적 1999년생 센터백으로, 뛰어난 빌드업 능력과 타고난 피지컬을 보유한 수비수다. 니스 주전으로 뛰면서 소속 팀의 돌풍을 이끌었다.

맨유가 토디보를 노렸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파엘 바란이 팀을 떠나 공백이 생겼고,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의 거취도 불확실하다. 지난 시즌 처참한 수비를 보여주었던 만큼 수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맨유다.

가장 먼저 토디보와 접촉했고, 실제로 이적에 근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맨유의 토디보 영입은 확정적이었으나 마지막 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이를 거부했다. 로마노 기자는 "토디보는 99% 맨유 선수였다. 모든 것이 선수 측에서도 이루어졌으나 UEFA 규정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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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규정 중에는 같은 유럽대항전 대회에서 같은 구단주의 클럽에 선수가 있는 것이 불가능했다. 지난 2월 맨유 소수 지분을 인수하면서 공동 구단주가 된 짐 랫클리프 경은 토디보의 소속팀 니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적이 무산됐다.

랫클리프 경은 이를 두고 분노를 표했다. 그는 "니스에는 맨유 이적에 관심이 있는 선수가 많다. 그들(UEFA)은 우리가 니스 선수를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에는 매각할 수 있다고 했으나 맨유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불공평하다. 무슨 결과를 가져오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UEFA에 정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여전히 토디보의 이적은 불가능한 상황. 맨유는 빠르게 바이에른 뮌헨 소속 마테이스 데 리흐트와 릴 소속 레니 요로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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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UEFA 규정으로 인해 놓친 토디보를 적으로 만날지도 모르겠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여전히 토디보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디보는 맨유로만 이적이 불가능한 것이지,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토디보는 웨스트햄 이적에 크게 관심이 없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그러나 토디보는 유벤투스가 우선순위임을 밝혔다. 유벤투스가 영입을 시도하려면 선수 매각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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