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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목)

첼시 소년가장, 유로 준우승에도 좌절은 없다→48시간 만에 새 시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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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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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콜 팔머가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잉글랜드는 지난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1-2로 패배했다. 지난 유로 2020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잉글랜드의 조커로 활약한 팔머는 스페인전 교체로 투입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가 0-1로 뒤진 후반 28분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비록 이후 잉글랜드가 역전골을 허용해 패배했으나 팔머의 골은 빛났다. 지난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극장 역전골을 도운 팔머는 두 경기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맹활약 속에서도 준우승에 그친 것이 아쉬움이 남을 터. 그러나 팔머는 좌절하지 않고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7일 "팔머는 유로 2024 일정 이후 바로 체육관으로 돌아갔다"라며 팔머의 사진을 게시했다. 그의 개인 트레이너가 SNS에 게시한 영상에서 팔머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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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어 팬들의 반응도 전했다. 한 팬은 "유로 결승전이 끝난지 불과 48시간 만에 팔머는 훈련을 재개했다"라며 그를 칭찬했고, 또 다른 팬은 "팔머는 새 시즌을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팔머는 첼시의 에이스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에 입성했고, 바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 등에서 뛰었고, 모든 대회 25골 15도움으로 첼시의 소년 가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첼시가 지난 시즌 도중 11위까지 추락했을 때에도 팔머의 활약은 눈부셨다. 팔머가 막판 스퍼트를 몰아치며 첼시를 위기에서 구해낸 경우가 많았고, 그 덕분에 첼시는 리그를 6위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도 팔머는 첼시의 주전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떠났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왔다. 보통 감독이 바뀌면 스쿼드 전체에 변화가 생기고, 선발 라인업 구성도 다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난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로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를 기록한 팔머만큼은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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