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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 (수)

[종합] 덱스, 사나 이어 태연과 묘한 기류…"부끄러워서 눈 못 마주치겠어"('냉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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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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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덱스의 냉터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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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덱스가 부끄러움에 가수 태연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의 '덱스의 냉터뷰'에는 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덱스는 "태연을 '좀비버스2' 촬영하면서 만났다. 그때랑 지금이랑 메이크업이나 스타일링이 다르다. 그때는 최대한 네추럴한 상태였다. 그때도 분명히 아름다우셨는데 지금은 뭔가 아이돌의 정수를 보여주시는 것 같다. 느낌이 너무 1화부터 심장이 약간"이라며 설렘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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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은 "덱스도 오늘 되게 멋있다"며 칭찬을 건넸고, 덱스는 허공을 바라보며 "저도 꾸몄을 때랑 안 꾸몄을 때 차이가 너무 심하다"고 답했다. 이에 태연은 "그런데 누구랑 얘기하는 거냐. 나는 너한테 얘기하는데 너는 자꾸 어디에 얘기하는 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눈 마주치기가 힘들어서. 저희가 이렇게 눈 마주치면서 대화해 본 적이 없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태연은 재차 "너무 (소통이) 일방통행 아니냐. 나 혼자 반말하고, 덱스는 존댓말하고"라고 했고, 덱스는 "아니다. 나 지금 '반모' 잘하고 있지 않냐"며 말을 더듬었다. 이어 "부끄러우니까. 부끄러워서 그랬다, 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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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은 "우리가 '놀토'에서 처음 봤다"고 말했다. 덱스가 '좀비버스' 시즌1 홍보차 출연했던 것. 태연은 "그때 사실 나는 '솔로지옥'이나 '피의게임'을 봤던 상태라 나름 팬이었다. 그래서 '너무 잘 봤어요'라던지 뭔가 한마디 너무 하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덱스는 "그때는 단 한마디도 못 섞어봤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태연이 "그때는 되게 철벽 치듯이"라고 말하자 덱스는 "저는 그때 신분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공주님한테 어떻게 말을 거나. 일반 백성이. 영영 친해질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덱스는 "'좀비버스'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좀비 사태에서 생존해야 한다. 뛰어다니고 서로 부대끼는 일도 많고, 대화도 많이 해야 되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태연은 "저는 살기 위해서 덱스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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