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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쯔양 과거 유출 의혹' 기자 겸 변호사, 공갈혐의 피고발…계약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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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쯔양 과거 유출 의혹 기자 겸 변호사 / 사진=몽타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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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튜버 쯔양의 사생활을 구제역에게 제보한 의혹을 받는 변호사 겸 기자 최모 씨가 고발당했다.

19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우재 법률사무소 이재범 변호사는 익명의 고발인 '황천길'을 대리해 최 씨를 공갈 등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황천길'은 지난 11일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 등 이른바 사이버 렉카 유튜버 3인을 고발한 이와 같은 사람이다.

앞서 전날인 18일 구제역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쯔양 소속사, 고문 변호사와 나눈 통화 영상을 올리며 "난 단연코 쯔양을 공갈 협박한 사실이 없으며 부끄러운 돈도 받은 적 없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쯔양은 해당 변호사에 대해 "구제역에게 내 과거와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사람이자, 전 소속사 대표 B씨를 담당했던 변호사"라고 밝히며 구제역 주장을 반박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19일 "먹방 유튜버 '쯔양'의 '과거 정보 유출 논란'의 핵심인물인 쯔양 전 남친의 변호사 C씨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제3자 신고가 18일 협회로 접수"됐다며 "금일 직권조사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변호사 자격을 가진 전문기자로도 활동해온 A 씨다. 이에 A 씨가 속한 매체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계약해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기자홈은 현재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안내 문구만 확인된다.

한편, 검찰은 전날 쯔양 협박 의혹을 받고 있는 구제역, 전국진 등의 주거지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쯔양 측은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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