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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두산으로 팀을 옮겨 치른 두 번째 경기였다. 시라카와는 앞서 SSG 랜더스의 단기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한 뒤 두산과 두 번째 계약을 맺었다. SSG에서 보여준 시속 150㎞의 직구와 포크볼의 조합이 브랜든 와델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 두산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정작 이적 후에는 5이닝을 꾸준히 책임졌던 SSG에서의 시라카와가 아닌 것 같다. 두산에서는 2경기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실점도 많았다. 13일 삼성전 3⅔이닝 4실점 2자책점에 이어 19일 LG전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난타당했다. 6⅔이닝을 던지면서 피안타 7개 볼넷 9개다. 공교롭게도 이 두 경기가 모두 잠실구장 만원 관중 앞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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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본인에게 아주 좋은 경험이다. 관중이 많다고 압박감을 받기보다는 즐길 필요가 있다. 일본 선수들이 집중하고 몰입하는 편이라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이겨낼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엽 감독은 과거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으로 일본 무대를 누빈 경험자다. 지금 시라카와가 느끼는 것보다 더 큰 압박감도 겪어봤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야구장은 잠실보다 더 규모가 크고 관중도 많이 들어오는 곳이 있으니 이런 경험이 좋은 공부가 될 거다"라며 "계속 그걸 의식하면 꿈을 이루지 못하지 않을까"라고 뼈 있는 말을 던졌다.
시라카와는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위해 독립리그 복귀보다 KBO리그 잔류가 유리하다고 보고 두산 이적을 택했다. 이대로라면 시라카와는 꿈에 가까이 갈 수 없다. 두산의 승률도 2위 LG와 가까워질 수 없다.
한편 올해 일본 프로야구 경기당 평균 관중은 3만 507명이다. 가장 많은 한신 타이거즈가 4만 1863명이고, 요미우리(3만 8715명)와 소프트뱅크 호크스(3만 7518명), DeNA 베이스타즈(3만 2608명), 주니치 드래곤즈(3만 2165명)까지 5개 구단이 3만 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적은 세이부 라이온즈도 2만 377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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