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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오피셜] 축구는 못하지만 애는 착해요! '황희찬 인종차별' 코모, 리버풀 출신 '스피드 레이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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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을 한 구단에 합류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코모1907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베르토 모레노 영입을 발표했다. 모레노의 계약 기간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이다. 그는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합류했다.

모레노는 2012년 스페인 세비야에서 프로 데뷔했다. 그는 빠른 발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 능력을 갖춘 레프트백이다. 여기에 더해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투쟁심과 왕성한 체력까지 갖췄다.

그는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2014년 세비야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하지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모레노는 엄청난 적극성을 갖춘 선수지만 축구 지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리버풀 팬들의 분노를 자주 이끌어내기도 했다. 리버풀에 합류하기 직전,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을 정도로 유망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수준 미달의 모습을 보였고, 결국 2019년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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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는 이후 비야레알에서 4년 동안 124경기에 출전해 8골 9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여름 계약 만료로 비야레알과 결별한 뒤, 코모에 합류했다.

공교롭게도 코모는 최근 황희찬을 향한 인종차별로 큰 화제를 모았던 팀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리에A로 승격했다. 이후 코모는 시즌 준비를 위해 프리 시즌에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친선 경기를 펼쳤다.

그런데 이날 경기 도중 익명의 한 코모 선수가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을 한 사실이 전해졌다. 곧바로 경기는 중단됐고, 다니엘 포덴세는 황희찬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선수에게 주먹을 날린 뒤 퇴장당했다.

이후 황희찬과 울버햄튼은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했지만, 코모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선보였다. 코모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선수는 황희찬을 그저 ‘재키 찬’이라고 표현했다. 황희찬과 울버햄튼은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축구 팬들의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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