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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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록까지 딱 한 걸음 남았다.

외야수 추신수(SSG)가 새 이정표를 앞두고 있다.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2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1982년 7월 13일 생인 추신수는 이날 만 42세 8일의 나이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 과거 KBO리그에서 뛰었던 외인 타자 펠릭스 호세(롯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순간이었다. 호세는 2007년 5월 10일 인천 SK전(SSG 전신)서 최고령 타자 출장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추신수는 부산고 졸업 후 곧바로 미국으로 향했다. 마이너리그를 거쳐 200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1652경기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의 성적을 냈다.

2021시즌을 앞두고 국내로 돌아왔다. SS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4시즌째 소화 중이다. 더욱이 올 시즌은 일찌감치 현역 생활 마지막 해로 예고, 라스트댄스에 한창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49경기서 타율 0.283 3홈런 22타점 등을 올렸다.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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