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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2024-25시즌 준비가 한창이다. 김민재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뮌헨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들고 있다. 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공식 채널에 전한 가운데 김민재에게 의미가 큰 한 장면이 포착됐다.
뮌헨의 훈련을 진두지휘하던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이 김민재를 향해 "좋아! 좋아!"를 외쳤다. 뮌헨도 이 부분이 인상깊었는지 구단 공식 채널에 공유하면서 김민재의 달라질 비중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정보를 인용한 독일 매체 'TZ'도 "뮌헨 선수들이 콤파니 감독 밑에서 다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자신을 증명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김민재는 특별 관찰 대상이다. 훈련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는 중이다. 예전의 강점을 다음 시즌에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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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새 시즌에도 뮌헨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막바지 주전을 내주면서 올여름 거취가 불안정했다. 나폴리 시절 활약을 기억하는 이탈리아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뮌헨도 센터백 개편에 앞서 지킬 선수와 방출 명단을 짜기 바빴다.
일단 뮌헨은 김민재를 신뢰한다. 지난달 말 독일 매체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내부 분석에 따르면 김민재가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더 많은 소통과 대화 그리고 지원이 필요했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체제에선 부족했던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새 시즌에는 김민재에게 확실한 지원을 다짐한 대목으로도 읽힌다.
콤파니 신임 감독과 호흡도 기대가 크다. 콤파니 감독은 투헬 전 감독과 완전히 다른 전술 성향을 보여준다. 투헬 감독이 스리백도 곁들이면서 수비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것과 달리 콤파니 감독은 공격 일변도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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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모험 수비에 힘이 실리는 철학이다. 실제로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훈련 모습에 "좋아"를 외친 대목도 긍정적으로 해설될 여지가 충분한다. 더불어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도 지난주 뮌헨의 베스트 11을 예상하며 김민재를 주전 센터백으로 내다봤다.
1년차 김민재를 정리하며 다이어에게 밀리고, 이토 히로키가 합류해 입지가 줄어들었을 것이란 우려가 따랐으나 훈련 시작 후에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층 힘이 실린 김민재는 이달 말 선수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 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 경기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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