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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6연승인데 '불펜 지원군' 합류 임박!…KIA 정해영-최지민, 나란히 23일 퓨처스 등판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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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6연승을 챙기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 불펜에 힘을 보탤 두 명의 투수가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정해영과 최지민이 그 주인공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정)해영이와 (최)지민이가 23일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공을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반기 동안 KIA의 뒷문을 책임진 마무리투수 정해영은 32경기 32이닝 2승 2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소화하던 중 오른쪽 어깨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고, 병원 검진 결과 우측 어깨 회전근 염증 소견을 받으면서 이튿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스타전 베스트12 팬투표에서 최다 득표의 주인공에 오르고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회복에만 전념했다.

정해영은 휴식과 치료를 거치면서 한 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고, 최근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렸다. 다만 실전 감각 점검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한 뒤 1군에 올라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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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과 함께 필승조로 활약하던 최지민도 현재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최지민은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가다가 6월 12경기 8⅔이닝 1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8.31로 아쉬움을 남겼다. 7월에도 4경기 2⅔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8로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12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올 시즌 성적은 45경기 36⅓이닝 2승 3패 1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다.

이범호 감독은 "해영이는 23일에 한 번 던진다. 계획대로라면 20일(상동 롯데 자이언츠전)에 던졌어야 하는데,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기 때문에 23일 투구 이후 한 번 더 (상태를) 들어보고 판단하기로 했다"며 "몸 상태도 체크해야 하고, (투구 이후) 한 번 더 체크한 뒤 1군에 언제 올릴지 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부상이 아닌 재정비 차원에서 2군에 내려간 최지민은 준비를 마친다면 바로 1군에 올라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지민이도 23일에 던지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2군에 내려간 게 아니기 때문에 날짜가 된다면 1군에 올릴 생각"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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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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