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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강인이와 잘 지내라!' 조용했던 PSG, 움직이기 시작!...오시멘-네베스 동시 영입 장전 "회담 계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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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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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다소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두 명의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을 펼치고 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PSG는 주앙 네베스와 빅터 오시멘을 위한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면서 "네베스는 개인조건에 동의했고, PSG는 이제 벤피카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PSG는 7,000만 유로(약 1,060억 원)의 최초 제안 이후 입찰가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시멘은 PSG 프로젝트에 동의한다고 밝혔으며, 파리에서 에이전트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후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와 아직 계약을 맺지 않았지만 PSG는 새로운 계약을 시도할 것이며, 또한 한 명의 공격수가 떠날 계획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오시멘이 나폴리를 떠난다면, 그들은 로멜루 루카쿠와 계약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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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지난 시즌 큰 변화를 맞이한 팀 중 하나다. 먼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새판 짜기에 나섰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났고, 이강인을 비롯해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누엘 우가르테 등 일부 선수들이 새롭게 영입됐다.

시즌 초반 다소 답답한 경기력을 펼치기도 했지만, 중반으로 넘어갈수록 엔리케 감독의 축구가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도르트문트에 패하며 무릎을 꿇었지만, 프랑스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를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도 스쿼드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팀의 핵심 공격수이자 아이콘이었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하지만 예상외로 PSG는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PSG는 마트베이 사포노프 골키퍼를 제외하면 영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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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두 명의 거물급 선수들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2004년생의 네베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자원이다. 벤피카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고, 2022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2-23시즌 리그 17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은 네베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5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수비적은 지표가 뛰어나다. 네베스는 과감한 태클을 활용해 공을 탈취하거나, 큰 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아직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단점도 확실하다. 전진 패스, 탈압박 능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는 경우가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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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시멘은 검증된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오시멘은 185cm의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고, 결정력이 좋아 팀이 해결사 능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수비 가담도 좋은 편이다.

스쿠데토를 이끌었다. 오시멘은 2022-23시즌 26골 4도움을 올리며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팀의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은 초반 감독과의 불화설, 부상, 경고 누적 징계 등으로 다소 불안정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그 15골 3도움을 올리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다만 PSG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공격 자원 중 한 명을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여름 PSG는 곤살루 하무스 임대 후 완전 영입(필수)에 8,000만 유로(약 1,210억 원), 랑달 콜로 무아니를 9,000만 유로(약 1,360억 원)에 데려왔다. 오시멘을 영입한다면 두 선수 중 한 명은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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