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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가 팬들을 위한 공연을 성료했다.

어번자카파는 지난 20, 2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열린 '2024 어반자카파 팬콘서트 ‘열 손가락’'을 통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콘서트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무대로 꾸며졌다.

콘서트의 포문은 ‘봄을 그리다’와 ‘이 밤이 특별해진 건’으로 열렸고, 어반자카파는 "팬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할 때마다 설레고 에너지를 얻는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커피를 마시고', '그대 고운 내 사랑', '그런 밤', '소원' 등 감미로운 히트곡들을 연달아 부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곡인 '열 손가락'의 첫 라이브 무대가 공개되며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중반부에는 '서울 밤', '목요일 밤', 'Get' 등 빈지노와의 콜라보 곡들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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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중간, 어반자카파 멤버들의 데뷔 전 히스토리를 코믹하게 재현한 VCR ‘현아가 업고 튀어’가 공개되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자카파 쇼' 코너에서는 팬들이 작성한 댓글을 소개하고, 시스타의 'Touch My Body',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 등 신나는 곡들로 팬들과 소통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어반자카파 특유의 가창력과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준비된 이벤트와 특별 무대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으며, 앵콜곡 '널 사랑하지 않아', '그날에 우리'로 마무리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어반자카파는 "데뷔 15주년 팬 콘서트 준비 과정이 특별한 의미가 있었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앤드류컴퍼니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