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는 소속팀 화이트삭스가 하위권으로 떨어지면서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소속팀 성적과는 정반대로 안정감 있는 모습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117 2/3이닝 소화하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8로 활약중이다.
에릭 페디는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AFPBBNews = News1 |
비용 부담도 크지않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새로 영입하는 팀은 이번 시즌 연봉(750만 달러)의 잔여분과 2025시즌 연봉 750만 달러만 부담하면 된다.
그가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그런 이유로 팀 동료 가렛 크로쉐만큼은 아니지만, 그도 트레이드 카드로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디 어슬레틱’이 트레이드 시장 마감을 일주일 앞둔 23일 게재한 ‘각 팀의 트레이드 마감에 대한 대담한 예측’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도 페디의 이름은 등장한다.
이 매체는 페디가 밀워키 브루어스로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57승 4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밀워키는 선발 보강이 시급하다.
애런 시볼리, 댈러스 카이클을 영입했지만 카이클은 4경기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한 뒤 팀을 떠났고 시볼리도 3경기 평균자책점 5.74로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디 어슬레틱은 밀워키가 LA다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다른 선발이 급한 팀들을 크로쉐 영입전에서 이기기는 힘들 것이라며 페디를 현실적인 영입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페디는 오는 28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이 예고됐다.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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