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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강인 동기 영입 포기 직전→PSG 요구에 당황 '1050억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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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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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누엘 우가르테 대안을 찾으려고 한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포르팅의 모르텐 휼만트가 맨유 영입대상이 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누엘 우가르테를 노렸는데 요구 금액인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에 맞출 생각이 없다. 휼만트는 우가르테보다 더 수비적이고 위치를 잘 잡고 점유율 확보에 기여를 하는 선수다. 휼만트와 함께 유수프 포파나도 생각 중이다. 소피안 암라바트는 완전 영입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맨유는 3선 미드필더 영입을 원한다. 코비 마이누가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했지만 마이누에게 전 경기를 다 맡길 수 없다. 카세미루가 노쇠화에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오고 있기에 새로운 3선을 노렸다. 1순위는 우가르테였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PSG 소속이다.

우가르테는 스포르팅에서 경험을 쌓고 PSG로 온 우루과이 미드필더로 2001년생이다. 공수 관여도가 돋보이는 선수다. 이강인과 입단 동기이기도 하다. 우루과이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인 우가르테의 PSG 이적 당시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90억 원)로 PSG 역대 이적료 8위에 해당된다. 우가르테는 지난 시즌 전반기엔 주전으로 뛰었지만 점차 선발에서 밀려났다.

최종 리그 기록은 프랑스 리그앙 25경기 출전 3도움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경기를 소화했는데 출전시간은 392분뿐이었다.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데 실패한 우가르테를 맨유가 노린다.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적료 합의에 실패했다. PSG는 무려 7,000만 유로를 요구했는데 맨유는 난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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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4일 "맨유는 우가르테를 영입하기 위해 구두 제안을 했다. 하지만 너무 낮은 수준이었다. PSG는 맨유행이 이야기되는 우가르테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를 요구 중이다"고 했다. PSG 요구액이 확실하고 맨유도 거절 의사를 내비치면서 우가르테 이적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생겼다.

맨유는 덴마크 국가대표 미드필더 휼만트와 AS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포나나를 후순위에 놓았다. 포파나 같은 경우는 3,500만 유로(약 524억 원)가 책정됐는데 우가르테의 절반 금액이다. PSG는 주앙 네베스 영입 직전이라 우가르테를 팔고 포지션을 확보하고 이적료를 얻길 바랬는데 계획이 다소 틀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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