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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김민재 곧 한국 오는데 뭐하러 만나나?" 축구 팬들, '유럽파 면담' 홍명보 향해 날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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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엄청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특별한 미디어 행사 없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선수들과 만나 좋은 이야기를 나눴다”라는 말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빠르게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홍명보 감독은 앞서 지난 15일 한국 대표팀의 감독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첫 일정은 해외에서 진행됐다. 홍명보 감독은 외국인 코치 선임 미팅을 위해 해외로 날아갔다. 그러던 중, 홍명보 감독이 해외에서 손흥민과 김민재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축 선수들을 만났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이에 축구 팬들은 홍명보 감독의 행동을 곱게 보지 못했다. 조만간 한국으로 돌아오는 선수들을 굳이 유럽에서 만났어야 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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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과 유럽에서 면담을 가진 손흥민과 김민재는 현재 각 소속팀으로 복귀해 프리 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리고 두 선수는 소속팀과 함께 나란히 한국으로 들어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오는 31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맞붙는다. 이어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8월 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이처럼 두 선수는 소속팀의 프리 시즌 일정에 따라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에 축구 팬들은 홍명보 감독을 향해 “어차피 손흥민과 김민재가 한국으로 올 예정인데, 굳이 유럽까지 가서 그들을 만나야 했나”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홍명보 감독을 향한 여론은 매우 좋지 않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임 감독을 경질했고, 곧바로 후임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새 감독이 쉽사리 정해지지 않았다. 그 사이 홍명보 감독이 꾸준히 새로운 사령탑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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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이 올라올 때마다, 홍명보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하며 대표팀 감독 부임설을 부정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명보 감독 내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홍명보 감독에게 배신감을 느낀 축구 팬들은 그에게 분노했다. 더군다나 제대로 된 새 감독 절차를 거치지 않고 홍명보 감독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이처럼 홍명보호는 본격적인 출 전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오는 29일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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