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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김하성, 워싱턴 상대로 3타점 결승타 작렬…팀의 3-0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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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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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29)이 워싱턴을 상대로 첫 타석부터 3타점 적시타를 치며 전날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것에 대한 분풀이를 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 타점은 결승타점이 됐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워싱턴을 상대로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유격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의 첫 번째 타석은 1회초 샌디에이고 공격 때 찾아왔다. 투아웃 주자 만루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팀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35)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9구, 81.4마일(약 131km)짜리 커터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 3타점 안타로 만들었다.

이 타구는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던 워싱턴 좌익수 글러브에 맞고 왼쪽으로 굴절됐고, 이를 중견수가 주어 홈에 던지는 사이 발빠른 김하성은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잭슨 메릴(21)이 삼진 아웃되는 바람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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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타석은 4회초 공격 때 만들어졌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상대팀 같은 투수 코빈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 83.7마일(약 135km)짜리 커터에 배트를 돌렸지만 헛스윙 삼진 아웃되고 말았다.

김하성의 이날 세 번째 타석은 7회초에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온 김하성은 워싱턴 선발투수 코빈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 92.9마일(약 150km)짜리 싱커에 루킹삼진으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은 9회초 공격 때 만들어졌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온 김하성은 워싱턴 바뀐투수 호세 페레(24)를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5구, 99.2마일(약 160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타격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안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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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해 시즌 타율을 0.226까지 끌어 올렸다. 하지만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 여전히 6할대(0.695)에 머물러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1회초에 터진 김하성의 적시 3루타에 힘입어 워싱턴을 3-0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사진=김하성©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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