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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요로 뺏겨서 화난 레알, '맨유 이적설' 데 리흐트 가로챈다... 결국 이적료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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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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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하던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가로채려 한다는 주장이다.

영국 '풋볼365'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과 데 리흐트의 이적료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레알은 데 리흐트를 하이재킹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데 리흐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뮌헨의 매각 명단에 올랐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데 리흐트의 입지가 좁아졌다. 새롭게 영입된 히로키 이토도 있었고, 뮌헨은 레버쿠젠 소속 조나단 타까지 영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 리흐트는 빠르게 이적을 추진했다.

맨유가 손을 내밀었다. 라파엘 바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데 리흐트를 품으려 했고,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이렇게 맨유 이적이 유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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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맨유가 당초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던 프랑스 18세 초신성 레니 요로를 가로채는 데에 성공했다. 데 리흐트 공식 제안만 앞둔 상황에서 요로로 일단 센터백 공백을 메웠다.

이제 믿을 구석이 생긴 맨유는 데 리흐트의 이적료를 낮추려고 한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뮌헨에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2,900만 파운드(520억)를 제안했으나 거절됐다. 뮌헨은 4,200만 파운드(750억)를 원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가 뮌헨이 요구하는 가격을 절대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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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도 데 리흐트를 매각해야 한다. 센터백 교통 정리가 필요한 상황. 김민재, 이토,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가 있는 상황에 데 리흐트까지 남긴다면 5명이 된다. 여기에 타까지 영입되면 센터백만 6명이다. 데 리흐트 매각 후 다른 포지션에 보강하는 것이 뮌헨 보드진의 구상이다. 맨유는 이러한 점을 이용해 압박하고 있지만, 뮌헨도 헐값에 내줄 생각은 없다.

이적료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레알이 뛰어든다. 요로를 맨유에 뺏긴 가운데 데 리흐트로 센터백 보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이어 "레알은 '숨겨진 보석' 데 리흐트를 가로채려 한다. 맨유가 제시한 금액보다 높은 3,400만 파운드(600억)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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