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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2024파리] '홀로 생존' 오상욱, 포디움 머지 않았다! 남자 사브르 개인 준결승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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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남자 펜싱 오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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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에서는 남녀를 통틀어 유일하게 남았던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상욱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파레스 아르파(캐나다)를 15-1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앞서 오상욱은 32강에서 에반 지로(니제르)를, 16강에서 알리 파크다만(이란)을 돌려세우며 8강까지 순항했다.

오상욱은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메달 기대주 중 하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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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32강전에서 '맏형'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조기 탈락하고 16강에 함께 왔던 박상원(대전광역시청)까지 미끄러지며 펜싱 개인전에는 오상욱만이 남았다. 여자 에페 대표팀 역시 개인전은 전원 탈락했다.

오상욱은 이번 경기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뽐냈다. 1피리어드부터 파죽지세로 아르파를 찌르며 점수를 벌렸다. 8-5, 3점 차까지 벌어진 상태에서 2피리어드가 시작됐다. 아르파는 좀처럼 오상욱과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경기 종료 2분42초 전 아르파가 거세게 반격하며 12-12 동점이 맞춰졌지만 오상욱은 침착한 득점으로 15-13, 한국 펜싱 선수단 중 유일하게 개인전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오상욱은 잠시 후 28일 오전 3시15분에 같은 장소에서 4강전에 나선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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