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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SON…양민혁 못 막아 '쩔쩔' 이별이구나→세리에A 명문 구단 이적 임박 '이적료 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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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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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출전 기회를 원하는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한국에서 투어를 마친 뒤 잉글랜드가 아닌 이탈리아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메디아셋이 2일(한국시간) AC밀란이 토트넘과 에메르송 로얄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미 AC밀란과 개인 합의를 마친 에메르송은 구단 간 협상도 타결되면서 마지막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매체는 "밀란이 멈추지 않고 세 번째 이적료 제안을 했다. 밀란은 에메르송 로얄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마지막 세부 사항만 조율 중이지만 이적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과 이적료 차이는 약 200만 유로(약 29억원)에 불과하다. 양측은 1500만 유로(약 222억원)에 보너스 300만 유로(약 44억원) 수준으로 합의했다. 토트넘은 보너스로 500만 유로(약 74억원)를 원했지만 300만 유로 정도로도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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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7월 30일 AC밀란과 토트넘이 에메르송 이적료 격차를 좁히고 있으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내일(31일)이 토트넘과 민란이 협상하는 적합한 날이 될 것이며 파울로 폰세카에게 새로운 우측 윙어를 주는 날이 될 것"이라며 "밀란과 에메르송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깝다. 토트넘과 밀란의 이적료 격차는 최대 200만 유로다. 밀란과 토트넘은 협상을 계속하지만, 그간 협상이 지지부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적료는 1500만 유로에 가까울 것이다. 언제 확정될지 특정하기 어렵다. 급하지 않지만, 내일을 주목하자. 이날은 미국에서 AC밀란과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하는 날이다. 유럽에선 에메르송을 주제로 한 연락 스케줄이 잡혔다"라고 덧붙였다.

언론은 "시간대가 이번 이야기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 AC밀란은 미국에 있지만, 조르지오 풀라니, 조프리 몬카다 등 협상단이 이탈리아에 있다. 토트넘은 반대로 현재 아시아에서 뛰고 있다. 토트넘은 31일 한국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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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에메르송은 팀과 정기적으로 훈련하고 있고 빗셀고베전에선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고 AC밀란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언론은 마지막으로 "AC밀란에서의 에메르송은 오른쪽 측면에서 선발이 될 수 있다. 다비데 칼라브리아와 풀백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다. 그의 목표는 브라질 대표팀 복귀다. 그는 지난해 11월 대표팀 경기를 치른 뒤 차출되지 못했다. 그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지 못했다. AC밀란은 분명히 그에게 손을 내밀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AC밀란은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자 에메르송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했다.

칼치오 메르카토가 지난 4일 "토트넘이 로얄에 대한 2000만 파운드(약 352억원)의 이적료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라며 "양 구단의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두 구단 간 이적료 격차가 존재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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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밀란은 우측 수비 보강을 위해 시장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비데 칼라브리아를 대체하고 팀을 떠나는 알레산드로 플로렌지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라면서 "매튜 케시가 1번 목표였다. 하지만 더글라스 루이스가 유벤투스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애스턴 빌라가 더 이상 선수 판매를 원하지 않고 이적료도 4000만 유로(약 596억원)로 상향 조정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최근 AC밀란은 에메르송 로얄 영입을 위해 연락을 계속 취하고 있다. 에메르송은 캐시와 비교해 밀란 이적을 선호하고 있어 더 쉬워 보인다. 그는 비야레알로부터 제안을 받아왔다. 하지만 비야레알의 프로젝트에 에메르송 로얄이 만족하지 않았고 밀란과 협상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밀란은 에이전트로부터 이적 절차를 위한 제안을 들었다. 대화는 긍정적이었고 원칙적으로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 연봉과 계약기간에 대한 논의가 이미 오갔다. 여기에 구단 간 합의에 성공하면 세부 사항과 보너스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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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토트넘과 밀란의 이적료 격차가 은근히 있다. 토트넘은 적어도 2500만 유로(약 375억원) 이상을 원하고 있고 밀란은 1700만 유로에 보너스를 붙여서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2000만 유로에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지만, 이해당사자 간 중재가 필요한 상황이다.

7월 초보다 이적료 격차를 줄인 상태이며 31일 재차 양 구단 간 협상이 진행될 때 해당 격차까지 좁히며 특정 이적료에서 합의에 이를 수 있다. 이미 선수와 밀란 간 개인 합의는 마쳤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 니콜로 스키라가 4일 "에메르송이 AC밀란과 2029년까지 뛰는 내용의 계약에 개인 합의했다. 연봉은 200만 유로(약 29억원)이며 밀란과 토트넘은 이적료 부분에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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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은 현재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 함께 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에 센터백으로 출전해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풀백 자원이지만, 현재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이 각각 대륙 대회 출전 이후 휴가를 위해 빠졌고 라두 드라구신도 휴가를 마친 뒤, 뒤늦게 팀에 합류해 이날 교체로 출전해야 했다.

에메르송은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지난 2023-2024시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크게 중용 받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중반 미키 판더펜이 부상으로 빠지자 오히려 센터백으로 나서 출전 기회를 받기도 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22경기 1155분을 소화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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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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