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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조선의 사랑꾼’ ♥장정윤, 딸 수빈과 갈등 겪는 김승현..”중간 역할 제대로 하고 있지 않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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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쳐



김승현이 오해로 빚어진 갈등에 쩔쩔 맸다.

5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아내와 딸 사이 오해를 두고 애를 먹는 김승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새로운 사랑꾼 김승현은 “저희 아내랑 딸 수빈이가 본의 아니게 오해가 생겨서 만나질 않고 있죠”라며 방송의 도움을 받고자 했다. “고민 상담하는 방송을 통해서 오해가 생겼어요. 수빈이 입장에서는 태어날 동생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말했을 뿐인데 기사가 자극적으로 나갔고, 아내는 새엄마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담긴 기사 제목을 보고 억울한 거예요”라고 설명하던 그는 “이거는 둘이 만나기만 하면 될 일인데.. 안 만나고 서로의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서 입장을 얘기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쌓인 거죠”라고 답답해하다 “이걸 잘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저도 혼란스럽고 머리가 복잡해요”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딸 수빈과 따로 점심을 먹던 김승현은 “요즘 언니랑 통화는 했어?”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그냥 메시지만 (주고 받았어)”라는 수빈 씨의 대답에 MC들은 “그래도 아예 연락을 안 하는 건 아니네”라고 안도했다. 수빈 씨는 고민 상담 프로그램 출연 후 기사 등의 반응에 “나는 의아했지. ‘난 그냥 여태까지 내가 힘들었던 걸 얘기한 건데.. 그걸 왜 다들 그렇게 받아들이지?’”라고 회상하며 “일하느라 기사를 못 봤는데 언니가 장문의 메시지를 보낸 걸 보고 내 입장에선 좀 공격적으로 느껴졌지”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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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쳐



“내가 중간에서 봤을 땐 서로 만나서 얘기하고 조금씩만 용기 내면 풀 수 있을 것 같거든. 네가 쉴 때 언니한테 연락해서 편하게..”라며 수빈에게 먼저 연락하라고 권했다. 수빈 씨는 “이건 아빠도 좀 해줘야 돼. 나였으면 날 집에 초대해서 둘이 얘기하라고 빠져줬을 거야”라고 바랐지만 김승현은 수빈 씨의 말이 들리지 않는 듯 “쉴 때 언니한테 연락 좀 해”라는 말만 반복했다. 황보라, 김지민은 “중간 역할 그냥 내가 하고 싶네”라며 김승현을 답답해 했다.

이후 장정윤 작가의 입장이 그려졌다. 그는 이미 수차례 수빈에게 연락해 만나자고 했지만 뜸한 답장에 더 이상 만남을 제의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 ‘아이는 왜 가졌냐’ 등의 악플로 상처를 받은 그는 공감과 위로를 해주지 못하는 김승현에 대한 서운함이 큰 상태였다.

“그런 악플에 시달릴 때 걱정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거에 서운했던 거야. 그 일이 벌어졌을 때 ‘나만 가족이라고 생각했구나’ 생각했어”라는 장 작가의 말에 “이때는 그냥 다독여주면 되는데”라고 안타까워하던 MC들은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 거야?”라는 김승현의 말에 깜짝 놀라 “저 대사 제일 싫어”, “저게 잘못하면 ‘어쩌라고’로 들리거든”이라고 경악했다. 이어 본인의 서운함을 털어놓는 김승현에 “자기 서운한 거 얘기할 때가 아니라니까?”, “안 볼란다”라고 아쉬워했다.

“내가 한쪽에 치우칠 순 없잖아”라는 김승현의 호소에 절친 김지민은 “차라리 치우쳐. 그냥 양쪽에 좋은 말을 하면 되는 건데”라고 답답해 했다. 황보라도 “왜 자꾸 포청천을 하려고 하지?”라고 의아해하긴 마찬가지. 장 작가 역시 “난 선배가 중간 입장을 안 했으면 좋겠어, 그냥 빠졌으면 좋겠어”라고 했지만 김승현은 “선배가 중간에서 역할을 잘 못하니까”라는 아내의 말에 속상함이 터진 듯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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