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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손흥민 왼쪽 기용 위해서"...이제 SON톱 안 보나? 토트넘, PL 19골 FW 측근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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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로 본머스 도미닉 솔란케를 낙점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솔란케의 측근과 만나 여름 이적에 대한 선수의 입장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솔란케는 어린 시절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첼시와 잉글랜드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특히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선 4골을 몰아치며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동시에 골든볼까지 받았다.

그러나 예상처럼 성장하진 못했다. U-20 월드컵이 끝난 뒤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잠잠했다. 2017-18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뚜렷한 활약이 없었다. 결국 2018-19시즌을 앞두고 본머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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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란케는 천천히 성장했다. 첫 시즌 10경기 1도움이 그쳤다. 이듬해엔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2020-21시즌부터 재능이 만개했다. 그는 잉글리쉬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5골 11도움을 몰아치며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솔란케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2021-22시즌엔 48경기 30골 7도움으로 승격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22-23시즌 7골 7도움으로 적응을 마쳤고, 지난 시즌엔 42경기 21골 4도움을 만들었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솔란케를 노린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최전방에 공백이 있었다. 시즌 직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지만 별다른 보강을 하지 않았다. 그나마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서 제 역할을 다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기대 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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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시즌을 앞두고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히샬리송은 부상으로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급기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윙어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가짜 공격수로 기용하는 등 방법을 찾고 있다.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최근 토트넘이 솔란케 측과 만나 여름 이적에 대한 솔란케의 의중을 파악했다. 토트넘은 5,000만 유로(약 751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가 됐다. 솔란케도 개인 조건이 좋다면 이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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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본머스가 솔란케를 쉽게 놔줄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본머스는 7,000만 유로(약 1,052억 원)의 방출 조항이 아니라면 선수를 내줄 생각이 없다. 한편 토트넘은 현재 릴 공격수 조너선 데이비드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만약 솔란케가 영입된다면 손흥민은 자신에게 익숙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더 효과적인 선수로 평가받는 왼쪽에 기용하기 위해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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