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누구보다 당당하라"는 조승우 응원에 감동
승리와 과거 같은 소속사→'버닝썬 루머' 연루
배우 조승우(왼쪽)가 '버닝썬 루머'에 연루됐던 고준희에게 "누구보다 당당하게 꿈을 펼치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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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조승우가 최근 '버닝썬 루머'에 휩싸여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한 배우 고준희를 응원했다.
고준희는 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신유청 감독님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 준 조승우 선배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조승우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조승우는 "고준희 배우님에게 메시지를 전해줘"라며 진심 어린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내일 있을 첫 공연을 격하게 축하하고 응원한다"며 "앞으로 있을 무대 위에서의 값진 시간들이 아름답게 쌓여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이 작품을 시작으로 어디에서든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힘들었던 것들 무대 위에서 다 풀어놓고, 불안하고 떨려도 그 억울하고 힘겨웠던 시간을 견뎌온 그분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테다. 누구보다 당당하게 서서 펼쳐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보상을 관객들이 주는 에너지와 박수로 되돌려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준희는 '버닝썬 게이트'가 불거졌을 당시 승리와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 등으로 인해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여배우라고 지목됐다. 루머는 빠르게 확산됐고 이로 인해 고준희는 캐스팅됐던 작품에서도 하차 통보를 받았다.
이에 지난 6월 웹예능 '아침먹고 가2'에 출연한 고준희는 자신을 둘러싼 버닝썬 루머에 관해 해명했다. 논란 당시 승리와 같은 소속사였던 그는 승리 무리를 가리키며 욕설고 함께 울분을 토했다. 이어 "회사에 아니라고 해명해 달라고 했는데 도리어 방치했다. 이후 회사를 나와 혼자 변호사도 선임해 봤지만 해명하는 데 시간이 걸리다 보니 인정하는 꼴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준희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 중인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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