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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파리 2024] 男축구 결승 프랑스-스페인 제대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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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안방서 40년만 축구 금메달 노려

스페인, 지난 대회 은메달 씻겠다는 각오

아시아투데이

프랑스 선수들이 5일(현지시간)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4강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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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전통의 축구강국 프랑스와 스페인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개최국 프랑스와 스페인은 10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전을 벌인다. 결승에서 최고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앞선 준결승에서 프랑스는 연장 접전 끝에 이집트를 3-1로 눌렀고 스페인은 모로코를 2-1로 잠재우고 결승에 올랐다.

프랑스는 1984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의 축구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프랑스는 개막 전만 해도 와일드카드로 염두에 뒀던 A대표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유로 2024를 소화한 데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하면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는 등 악재가 겹쳤다. 하지만 4강전까지 5경기에서 1골만 내주는 등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였던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개최국 이점까지 있어 이번에야말로 40년 만의 올림픽 제패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2020 도쿄올림픽 결승에 올랐으나 브라질에 1-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을 반드시 씻겠다는 의지에 불타있다. 스페인은 자국에서 개최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32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린다.

스페인은 8강에서 일본(3-0 승), 4강에서 모코로를 격침시키는 등 탄탄한 전력을 대회 내내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총 11골을 넣은 강력한 공격력이 돋보인다.

결승전에 앞서 이집트와 모로코는 9일 오전 0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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