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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산야 패배…두 플레시스, 'UFC 305' 1차 방어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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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커스 두 플레시스(33·남아프리카공화국)가 'UFC 305' 1차 방어에 성공했다.

18일(한국시간)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열린 'UFC 305' 미들급 챔피언 1차 방어전에서 현 UFC 미들급 챔피언인 두 플레시스가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5·나이지리아)에 승리했다. 이날 두 플레시스는 4라운드 3분 38초 리어네이키드 초크(백초크)에 의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두 플레시스는 1월 UFC 297에서 스트릭랜드를 꺾고 새로운 왕좌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승리로 그의 통산 전적은 24전 22승 2패가 됐다. 22승 중 서브미션 승리가 10번이나 된다.

상대로 나선 아데산야는 지난해 9월 UFC 293에서 션 스트릭랜드에게 패배를 당하며 UFC 미들급 챔피언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날 스트릭랜드를 이겨 챔피언 자리에 오른 두 플레시스에 패하며 또 챔피언 벨트를 놓쳤다. 아데산야는 이날 통산 첫 번째 서브미션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미디어 데이에서 날선 멘트가 오갔던 두 사람은 경기가 끝난 후 포옹을 나누며 화해했다. 당시 아데산야는 "경험에서 차이가 난다"라며 "이번 경기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라고 다짐했다. 두 플레시스 또한 "아데산야가 1라운드 KO를 노린다면 경기는 2라운드 안에 끝날 거다. 하지만 아데산야가 평소처럼 나온다면 확실히 3라운드에 끝내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두 플레시스는 아데산야에게 존경심을 표했고, 아데산야는 두 플레시스의 강함을 인정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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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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