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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황영묵 엄청난 점프 캐치…류현진도 간절한 '가을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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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가 SSG를 꺾고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했습니다. 선발에 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삼진 8개를 잡으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는데요. 5위와는 두 경기 반 차이, 한화의 가을야구가 머지않았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 입니다.

[기자]

갑자기 낮게 튄 공을 잘 잡아내 아웃카운드 두 개를 이끌어내는 유격수 이도윤.

선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드는데요.

류현진은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1회를 깔끔하게 마무리 합니다.

4회까지 삼진 퍼레이드와 함께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류현진.

5회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지영의 2루타와 최지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주고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의 위기에 몰립니다.

타석에는 박지환.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로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류현진.

6회 에레디아의 잘 맞은 타구.

2루수 황영묵이 엄청난 점프 캐치로 잡아내며 류현진의 박수를 불러냅니다.

류현진은 7회에도 등판해 김성현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마운드에서 물러납니다.

6.1이닝 6피안타 1실점 삼진 8개.

시즌 7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방어율도 3점대로 낮추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류현진/한화 이글스 : 저희 한화 팬들 홈 원정 가리지 않고 정말 선수들을 위해서 응원해 주시는데 선수들도 끝까지 꼭 이길 수 있는 경기 많이 해서 꼭 10월달에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타선에서는 페라자가 3회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4회에는 최재훈과 장진혁이 담장을 넘기며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

장진혁은 9회에도 홈런을 추가해 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5위 SSG와의 주말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한화는 SSG와의 승차를 두 경기 반으로 줄였습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싸움'이라는 류현진의 말처럼 남은 시즌 한화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과연 가을 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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