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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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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듀오' 황인범+설영우 풀타임→황인범, 도움으로 팀 구했다...UCL PO 1차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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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황인범이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에 위치한 아스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보되에 1-2로 패배했다.

보되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7분 펫이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비요르투프트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보되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7분 마타가 우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마타의 슈팅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들어갔다.

즈베즈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30분 즈베즈다가 프리킥을 얻었고 황인범이 처리했다. 황인범의 크로스를 미모비치가 몸을 날려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즈베즈다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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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즈다는 세르비아 명문 팀이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로 명칭이 바뀐 후 9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최다 우승팀이다. 1990-91시즌엔 UCL 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다. 즈베즈다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UCL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었다.

UCL 본선행 티켓을 두고 보되와 즈베즈다가 만났다. 경기는 1차전과 2차전으로 치러진다. 승리한 팀은 UCL로 향하고 패배한 팀은 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한다. 1차전을 잡는 게 중요했다.

하지만 경기는 보되가 주도했다. 보되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며 즈베즈다의 골문을 노렸다. 보되가 2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2차전이 즈베즈다 홈에서 열리긴 하지만 2차전에서 결과를 뒤집기 위해선 점수 차이를 조금이라도 좁혀야 했다.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황인범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만회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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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와 황인범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설영우는 풀타임을 뛰면서 걷어내기 2회, 태클 1회, 지상 경합 1회(4회 시도), 볼터치 60회, 패스 성공률 89%(44회 중 39회 성공), 키패스 1회, 크로스 1회(2회 시도), 롱볼 1회(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3점으로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낮았다.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도움을 비롯해 볼터치 63회, 패스 성공률 84%(45회 중 38회 성공), 키패스 2회, 크로스 2회(3회 시도). 롱볼 1회(3회 시도), 결정적 기회 창출 1회, 벗어난 슈팅 1회, 막힌 슈팅 1회, 지상 경합 2회(5회 시도),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3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5점으로 즈베즈다 선수 중 가장 높았다.

즈베즈다는 지난 시즌 UCL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 라이프치히, 영보이즈와 한 조에 묶었다. 현실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건 어려워 보였다. 즈베즈다는 1승도 거두지 못했고 1무 5패로 탈락했다. 즈베즈다가 2차전에서 보되에 승리해 UCL 본선에 진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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