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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초대박 희소식! 사실상 주전 확정→"독일 국대 CB, 뮌헨에 경멸 느껴"...하지만 '혹사 논란'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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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주전을 넘어 혹사 논란 가능성까지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21일(한국시간)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요나탄 타는 두 팀 간의 협상이 중단되며 이적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이 협상에서 물러나려는 태도를 취하자, 바이에른 뮌헨의 공허한 약속에 대한 경멸감을 느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사실상 타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계획은 물거품이 되는 추세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공식전 5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타는 레버쿠젠의 수비진을 지휘하며 새 역사의 핵심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더군다나 그는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연일 준수한 활약을 보였고, 곧바로 바이에른 뮌헨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내내 타의 영입을 추진했고, 타 역시 이적을 원했다. 하지만 두 팀 간의 이적료 차이에서 쉽게 좁혀지지 않으며 사실상 이적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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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 이적 불발 소식은 김민재에게 큰 호재다. 김민재는 작년 여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나폴리 입단 첫 시즌부터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더불어 김민재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으며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는 수비수가 됐다.

하지만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 시절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반기에는 주전에서 밀렸을 뿐만 아니라, 출전 시에 그답지 않은 치명적인 실수들을 여러 차례 저질렀다.

덕분에 올여름 김민재의 거취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새로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선호하는 눈치다. 또한 김민재는 이적 대신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것이라 선언했다.

이처럼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두번째 시즌을 앞둔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는 타의 합류 가능성이 극도로 낮아졌다. 더군다나 지난 시즌 주전 경쟁을 펼쳤던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그런데 김민재는 이번 시즌 초반 주전 경쟁을 넘어 또 다시 혹사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일본 국적의 센터백인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센터백뿐만 아니라, 레프트백도 소화할 수 있는 이토는 김민재의 경쟁자 혹은 파트너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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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토는 프리 시즌 도중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덕분에 이토는 당분간 바이에른 뮌헨의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요십 스타니시치까지 부상으로 쓰러지며,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을 앞두고 수비진의 줄부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장 이번 주에 독일 분데스리가가 개막할 예정인데, 기용할 수 있는 정통 센터백이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뿐이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다이어는 현재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어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신분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당시 다이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됐다.

그런데 토트넘 최악의 수비수라 불리던 그가 토마스 투헬 전임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아예 주전 자리를 꿰찬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빌트’는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라는 자신의 센터백 듀오를 찾은 것 같다. 덕분에 다이어가 투헬 감독 시절만큼 많은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완벽한 주전 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용할 수 있는 센터백 자원이 너무나 부족하다. 공교롭게도 김민재는 지난 시즌 초반 경쟁자로 여겨진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당하며 홀로 1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에 김민재는 시간이 흐를수록 지친 모습이 역력했고, 이번 시즌 다시 이런 상황이 반복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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