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공! 스윙, 삼진!"
"2049 대기록의 순간!"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가 KBO리그의 대투수가 된 순간입니다."
롯데 윤동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양현종.
이 삼진으로 양현종은 송진우 전 한화 코치가 갖고 있던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2049 탈삼진 신기록.
KIA 이범호 감독과 주장 나성범을 비롯해
상대 팀 선수인 전준우와 김원중도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습니다.
양현종은 1회 선두타자 황성빈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KBO 통산 3번째 10시즌 연속 100 탈삼진 기록도 세웠습니다.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한편으로는 후련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아, 야구가 참 어렵구나'라고 생각되는 하루인 것 같습니다.
이닝만 많이 던진다면 많이 기록이 세워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날 삼진 7개를 추가한 양현종은 최다 탈삼진 기록을 2053개까지 늘렸는데요.
4대 4 동점 상황에서 내려와 시즌 1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KIA는 8회 변우혁의 2루타에 이은 상대의 폭투와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아 롯데를 한 점 차로 꺾었습니다.
5연승을 달린 KIA는 6할 승률에 복귀하며 2위 삼성과의 승차를 6경기로 벌렸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영상제공: 티빙(TVING)
윤정식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