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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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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우씨왕후’ 전종서, 학폭 논란 정면돌파…“사실이면 당당하게 나오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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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27일 전종서가 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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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 주연 배우 전종서가 학폭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27일 전종서는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통해 학폭 논란을 일축했다.

이날 한 취재진이 “학폭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이다. 작품 공개 전 확실히 이 부분에 대해 털고가야 시청자들께서도 편히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에 대한 입장 혹은 어떻게 상황이 진행됐는지 말씀해달라”고 묻자 MC 박경림이 “개인적인 질문은 대답하기 어렵다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달라“고 답변을 피했다.

그러나 직후 전종서는 답변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종서는 “회사를 통해 입장을 밝혀드렸다시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실이라면 제가 이렇게 대중과 기자들 앞에, 작품을 내세워서 당당하게 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일에 휘말리게 돼서 정말 유감이고, 그로 인해서 상처받으셨을 분들에 대해서 앞으로 좋은 활동을 통해 회복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며 “오늘은 ‘우씨왕후’를 소개하는 자리이니 작품에 초점을 맞춰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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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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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는 주인공 우희 역을 맡아 첫 사극 도전에 나섰다. 여기에 김무열, 정유미, 이수혁, 지창욱, 박지환 등 드림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바. 하지만 작품이 공개되기도 전에 주연 전종서의 학폭 논란이 불거지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지난 4월 한 익명의 직장인 커뮤니티에 전종서 학폭 폭로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 A씨는 전종서의 중학교 동창이라며 “‘전종서 한국에서 학교 안 나왔다’고 루머라 하던데, 중학교 2학년 초반까지 영등포 소재 학교 다니다가 유학 갔다.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주면 욕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도 한때 체육복 안 줘서 전종서 한테 미친X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다. 화장실까지 쫓아 와 문을 발로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며 “피해자들이 의견 일치하게 꾸준히 글을 올리고, 전종서 회사는 빛의 속도로 지우고 있다. 무언가 사실이니 감추고 싶어서 저러는 게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전종서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추가로 나오며 많은 댓글을 달고 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기도.

이에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전종서 관련 허위사실과 루머를 인지했다.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해 대응을 자제했다. 현재 기사화로 논란이 되고 있던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게시글과 허위사실 글은 증거 자료를 확보해 고소를 준비 중”이라며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확산 돼 배우와 주변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법적대응도 예고했다.

한편 전종서가 열열한 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는 29일 공개 예정이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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