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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천군만마' 한화 72억 FA 복귀, 1번-지명타자 선발 출전…5강 총력전 준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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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건강하게 복귀했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내야수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외야수 이진영을 말소했다. 안치홍은 다리가 불편한 증상이 있어 지난 18일부터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의 배려가 담긴 결정이었다. 김 감독은 현재 치열한 5강 싸움을 펼치는 상황에서 안치홍이 부상을 안고 무리하게 경기에 나서기 보다는 열흘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부상 부위를 말끔하게 회복하고 돌아오길 바랐다. 안치홍은 김 감독의 배려 속에 잘 치료하고 건강히 부산 원정에 동행했고, 이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안치홍은 복귀하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안치홍(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장진혁(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김 감독은 "오늘(28일)은 아무래도 수비 쪽보다는 치는데 투수도 좀 보고, 저쪽 왼쪽(찰리 반즈)이 강한 투수니까. 그래서 1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안치홍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2년 총액 72억원에 도장을 찍으면서 기대를 모았다. 안치홍은 109경기에서 타율 0.300(406타수 122안타), 12홈런, 58타점, OPS 0.803을 기록하면서 타선에 무게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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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한화는 27일 롯데전에서 1-3 뼈아픈 역전패로 3연승 행진을 멈췄다. 한화로선 다행스럽게도 5, 6위팀이 더 도망가지 못해 안도했다. 27일 5위 kt 위즈는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1-6으로 완패하고, 6위 SSG 랜더스는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에 5회 4-10 강우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한화는 kt와 1경기차, SSG와는 경기차 없는 상황을 유지하면서 다시 반등하려 한다.

한화는 28일과 29일 선발투수로 라이언 와이스와 하이메 바리아를 차례로 등판시키는 총력전을 예고했다. 외국인 투수들의 등판 간격을 4일로 조정한 결과였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아무래도 우리 외국인 투수들이 (28일과 29일 롯데전에) 나갈 것 같다. 감독이 선발투수한테 하루를 앞당겨서 등판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게 아무리 외국인 투수라고 해도 쉽지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선수들이 흔쾌히 좋다고, '내가 던지겠다'고 이야기해 주면 그게 고맙지만, 그 선수들도 몸이 생명인 선수들이니까. 다행히 두 선수 모두 다 좋게 이야기해 줘서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와이스는 직전 경기였던 지난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을 던지면서 투구 수 87개를 기록했다. 평소보다 투구 수를 적게 던지면서 관리를 했기 때문에 4일 휴식의 여파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바리아 역시 지난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동안 67구밖에 던지지 않았다. 두 투수 모두 정상 컨디션으로 사직 마운드에 설 전망이다.

한화는 외국인 원투펀치를 쏟아붓고,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주축 타자 채은성에 이어 안치홍까지 차례로 건강하게 복귀하면서 다시 한번 총력전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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