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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홍현석, 튀르키예 안 간다! 이재성과 한솥밥 예정…벨기에 전문가 "마인츠 이적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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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이적을 앞두고 있다.

벨기에 축구 소식에 능통한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28일(한국시간) "홍현석의 이적이 가까워졌다"라고 전했다.

홍현석은 울산 HD 유스 팀인 현대고등학교에서 성장했다. 지난 2018년 졸업 이후 울산으로 입단한 뒤 곧바로 독일 3부리그 소속 운터하힝으로 임대를 떠났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유니오즈에서 임대 신분으로 30경기 5도움을 기록했다.

잠재력을 인정받은 홍혁석은 2020-21시즌 오스트리아 LASK로 완전 이적한 뒤 다시 유니오즈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그는 24경기 2골 4도움을 만들며 주전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듬해엔 LASK에서 40경기 1골 8도움으로 마무리했다.

군 문제도 해결했다. 홍현석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장세는 이어졌다. 2022-23시즌 초반 벨기에 헨트로 적을 옮겼다. 이적 첫 시즌 만에 54경기 9골 9골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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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 후엔 페루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지난 시즌 활약도 좋았다. 홍현석은 41경기 7골 8도움으로 중원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컨디션이 좋았기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홍현석의 이적설이 나왔다.

헨트 아르나르 비다르손 디렉터는 "우리는 홍현석을 잡고 싶지만 선수가 또 다른 도전을 원한다. 선수에겐 권리가 있다. 기회가 있다면 협조하겠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선수다"라고 말했다.

유력한 행선지는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였다. 튀르키예 'HABER ANLIK'는 "트라브존스포르가 홍현석 이적에 합의했다. 영입을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출발했다. 계약 직전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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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도 이적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일부 팬들이 튀르키예 무대로 향하는 그의 선택에 불만을 가지자 직접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겁니다. 에이전트 형은 가지 말자고 한 분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상황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타볼리에리 기자는 "홍현석의 분데스리가 이적이 가까워졌다. 그는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타볼리에리 기자의 이야기처럼 홍현석이 마인츠에 합류한다면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3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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