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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어 또, 이강인과 2번째 이별...'2135억 쓴' 웨스트햄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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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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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카를로스 솔레르가 이강인을 떠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솔레르를 데려온다. 웨스트햄은 솔레르 연봉 일부를 충당한다. PSG와 합의를 했고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임대다. 메디컬 테스를 위해 런던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솔레르는 이강인과 인연이 만다. 발렌시아에서 함께 했고 돌고 돌아 PSG에서 다시 만났다.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솔레르는 이강인이 레알 마요르카로 가 메스타야 스타디움을 떠난 뒤에도 남아 활약을 했다. 2022년 PSG로 갔다. PSG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갔고 미드필더인데 풀백, 윙백으로 나서는 등 멀티 플레이어로서 뛰었다.

주앙 네베스가 오며 미드필더에 경쟁자가 추가됐고 측면을 봐도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있어 쉽지 않았다. 풀백은 다른 주전 선수들이 확고했고 모두 부상에서 돌아온 상태였다. 입지가 좁아진 솔레르는 다시 한번 이강인과 작별을 고했다. PSG를 떠나 웨스트햄으로 간다.

데이비드 모예스가 나가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온 웨스트햄은 올여름 막시밀리안 킬먼, 크라센시오 서머빌, 니클라스 퓔크루크, 루이스 길레르메, 아론 완-비사카, 웨스 포더링햄, 귀도 로드리게스, 장-클레어 토디보, 모하마두 캉테를 영입했다. 이적으로 쓴 돈만 1억 4,440만 유로(약 2,135억 원)다. 여기에 솔레르를 추가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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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르가 오면 미드필더 활용 옵션이 늘어날 것이다. 로페테기 감독이 온 후 입지가 애매해진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는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가 유력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웨스트햄은 솔레르 임대 합의와 함께 워드 프라우스를 노팅엄으로 임대를 보내는 것에도 합의했다. 워드 프라우스는 노팅엄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노팅엄으로 이동 중이다"고 했다.

한편 PSG는 이번 여름 솔레르와 함께 킬리안 음바페, 노르디 무키엘레, 케일러 나바스, 위고 에키티케, 라뱅 쿠르자와 세르히오 리코, 헤나투 산체스와 이별을 했다. 마누엘 우가르테, 다닐루 페레이라, 밀란 슈크리니아르도 이적설이 있다.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는 PS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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