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5 (일)

토트넘 유로파리그 8G 대진 확정...포스텍 평가는? "레인저스 팬들이 날 반길 거야, 새로운 포맷? 흥미로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UEFA는 30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UEL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UEL도 UEFA 챔피언스리그(UCL)처럼 단일 리그 형태로 형식을 바꿨다. 9팀이 UEFA 계수에 따라 1, 2, 3, 4 포트에 나뉘고 추첨을 통해 각 포트에서 2팀씩 뽑아 총 8경기를 치른다. 홈, 원정으로 진행을 하며 8경기 결과 전체 36개 팀 중 상위 8개 팀만 UEL 16강에 나간다.

나머지 8팀은 9위부터 24위 팀들 사이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러 정한다. 9위부터 16위 팀들이 상위 시드가 되고 17위부터 24위 팀들과 대결을 펼친다. 25위 이하 팀들은 대회 탈락이 된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를 차지해 UEL에 나가게 됐다. 오랜 무관을 끊기 위해 UEL에 나서는 토트넘은 41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971-72시즌, 1983-84시즌 UEL 전신인 UEFA 컵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토트넘이 속한 포트 1엔 AS로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르투, 아약스, 레인저스, 프랑크푸르트, 라치오, 슬라비아 프라하가 있었다. 포트 2엔 레알 소시에다드, AZ 알크마르, 브라가, 올림피아코스, 리옹, PAOK, 페네르바체, 마카비 텔아비브, 페렌츠바로시가 포함됐다. 포트 3엔 카라바흐, 갈라타사라이, 빅토리아 플젠, 보되/글림트, 유니옹 SG, 디나모 키예프, 루도고레츠, 미트윌란, 말뫼가 위치했다. 미트윌란은 조규성과 이한범이 뛰고 있다. 포트 4엔 아틀레틱 빌바오, 호펜하임, 니스, 안더레흐트, 베식타스, FCSB, RFS, 엘프스보리가 이름을 올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 대진은 다음과 같다. AS로마(홈), 레인저스(원정), AZ 알크마르(홈), 페렌츠바로시(원정), 카라바흐(홈), 갈라타사라이(원정), 엘프스보리(홈), 호펜하임(원정)과 만난다. 포트1에서는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의 로마,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와 만나게 됐다. 다른 포트 팀들은 토트넘이 전력상으로 매우 한 수 위다. 죽음의 아제르바이잔 원정으로 불리는 카라바흐와 홈에서 만나는 것도 토트넘엔 다행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0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대진이 나왔다. 신난다. 참여하게 돼서 좋다.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을 거라 확신한다. 나를 보고 싶어할 것이다"고 했다.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은 레인저스 홈 구장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오기 전 레인저스의 라이벌인 셀틱 지휘봉을 잡았다. 레인저스를 연이어 잡고 스코틀랜드 국내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하면서 성공 신화를 썼다. 레인저스를 상대하게 돼 도발성 발언을 한 것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람들은 참여하는 대회, 경기가 적으면 리그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우리처럼 부상자가 많은 팀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스쿼드 내 선수들을 활용할 것이다. 리듬을 맞출 수 있다. 훈련시간이 줄어들긴 하나 A매치 휴식기 동안 훈련기간을 잘 보낼 것이다. 지난 시즌 경기 수가 적었던 것보다 지금 나오는 일정을 더 선호한다"고 했다.

UEFA가 내놓은 새로운 포맷에 대해선 "흥미롭다. 경기가 더 많아졌다. 리그 형식이다. 조별리그는 다른 역동성이 있다. 3경기가 끝나면 먼지가 쌓인 것 같은 기분인데 이번 시즌은 8경기까지는 계속해서 살아있는 느낌일 것 같다. 모든 팀들이 순위를 두고 싸울 것이며 팀들 사이에 활용이 되지 않은 선수들이 줄어들 것이다.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맨유는 레인저스(홈), 포르투(원정), PAOK(홈), 페네르바체(원정), 보되/글림트(홈), 빅토리아 플젠(원정), 트벤테(홈), FCSB(원정)와 대결한다. 페네르바체 원정이 눈길을 끈다. 페네르바체 수장은 무리뉴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2016년부터 2년 동안 맨유를 지휘했다.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는 맨유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슬라비아 프라하(원정), 리옹(홈), AZ 알크마르(원정), 위니옹 SG(홈), 미트윌란(원정), 아틀레틱 빌바오(홈), 트벤테(원정)와 대결한다.

미트윌란과 만남도 껴있다. 지난 시즌 미트윌란은 리그에서만 12골을 기록한 조규성 활약 속에서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UCL 진출을 노렸는데 3차 예선에서 브라티슬라바에 패하면서 UEL로 가게 됐다. 미트윌란은 대진 추첨에서 프랑크푸르트(홈), 포르투(원정), 페네르바체(홈), 마카비 텔 아비브(원정), 위니옹 SG(홈), 루도고레츠(원정)와 만나게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