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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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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철기둥'이 무너진다...실수가 너무 많은 김민재, 2라운드 선발 제외 유력→"다이어 출전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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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철기둥이 끝없이 무너지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3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수비에서 실수가 잦다. 이에 따라 오는 2일에 예정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에릭 다이어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2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를 상대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큰 위기를 맞이했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김민재는 마냥 웃을 수 없었다.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나온 치명적인 실책 때문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10분 상대 압박을 피하기 위해 볼을 잡고 몸을 돌려 백 패스를 하려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볼을 뻇겼고, 결국 볼프스부르크가 역전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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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민재는 후반 36분 다이어와 교체되며 물러났고, 1분 뒤에 나온 세르주 그나브리의 결승 골로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에 따라 김민재의 입지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김민재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지난 29일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휴가를 부여했다. 하지만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무더위 속에서 개인 트레이닝을 했다. 부진을 극복하려는 김민재의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

하지만 그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김민재를 자주 비판하기로 잘 알려져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독일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했던 플레이를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혀 다른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김민재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그는 빠른 패스 게임에 필요한 안정감을 갖지 못했다. 난 처음부터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라며 김민재를 강하게 꼬집었다.

여기에 더해 바이에른 뮌헨의 현지 팬들 역시 김민재를 거세게 비판했다. 이에 콤파니 감독도 김민재를 외면할 가능성이 생겼다. 지난 시즌 김민재를 밀어냈던 다이어가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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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작년 여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보여준 맹활약 덕분이었다. 김민재는 나폴리 합류와 동시에 준수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고, 김민재는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이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시즌 초반 주전 기회를 얻었다. 경쟁자인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당하며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월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한 사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다이어가 김민재의 자리를 꿰찼다. 결국 김민재는 주전에서 밀렸고, 가끔 선발 기회를 얻긴 했지만, 치명적인 실책을 여러 차례 범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입지가 좁아진 김민재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주전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 선언했다. 콤파니 감독도 김민재를 선호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완벽히 무너진 ‘철기둥’ 김민재다. 그리고 벌써부터 위기론이 대두되며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낼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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