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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신혼여행서 이혼 생각→아들 생겨"...결혼 속사정 고백 (한이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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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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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MC 겸 코미디언 김용만이 아내와 이혼하고 싶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결혼 46년 차 이혜정-고민환 부부가 MC 김용만을 비롯해, 절친한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바비큐 홈파티를 즐기는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김용만은 고민환의 결혼생활 질문에 아내와 이혼하고 싶었던 때를 언급하며 "집사람은 모르는데 신혼여행 가서 이혼하고 싶었다"고 충격 발언했다.

이어 "운전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줬던 신혼여행 패키지가 있었는데 저는 호기롭게 가이드+사진가를 자처했다. 어디 가면 삼각대 펼쳐놓고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용두암에 갔었을 때 일이다. 포즈를 취하라고 했는데 아내가 화내면서 "야 그만해"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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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아내는 김용만의 과도한 욕심때문에 지쳐버린 것. 그는 "신혼여행에 대한 관점이 다르니 틀어지게 되더라. 아내가 화내는 모습을 그날 처음 봤다. 처음으로 이혼 생각을 했는데 그날 우리 아들이 생겼다"며 허니문 베이비라고 부끄럽게 밝혔다.

이에 고민환은 "그날 생겼는지 어떻게 아냐. 나한테 얘기하면 다 나온다. 이혜정이 여기 와야 한다. 우리도 결혼해서 제주도로 신혼여행 가서 첫날밤에 죽도록 싸웠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저희랑 똑같냐"며 놀랐고 고민환은 "그렇다. 우리가 10월 24일에 결혼했는데 우리 애가 8월 6일생이라 허니문 베이비다"라며 김용만과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혼여행 첫날 천지연을 갔는데 내가 성주 아니냐. 노란 줄 쳐놓고 못 들어가게 해놨는데 사람들이 다 넘어다녔다. 그래서 나도 넘어갔는데 이혜정이 '쟤 보래요~' 하면서 놀렸다. 화가 나서 뭐라고 했더니 사과하면 될 걸 더욱 뭐라고 하더라"라며 분노를 표현했다.

사진 =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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